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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조정 심화, 연중 바닥점 인식 부각
가격조정 심화, 연중 바닥점 인식 부각
  • 신승우 기자
  • 승인 2018.07.19 06: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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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후반에 접어든 코스피가 연속 하락세를 면치 못하며 2280선대로 주저앉았다.
 
19일, 반발세 유입으로 출발한 코스피는 이내 반락하며 낙폭을 확대해, 나흘간 연속 하락세를 지속했다. 이날 하락으로 코스피는 6거래일만에 2280선대로 밀려났다. 
 
주간 연속된 가격조정에 따라 코스피는 지난 7월초 2270선대를 근간으로 2주여간 상승폭의 약 50%대가 반납된 상태다. 주초 2300선 안착세로의 변동성을 예고한 장세 상황에서 기대와 달리 하방변화를 지속함으로써, 시장은 전저점 부근대로의 회귀 가능성도 주어지고 있다. 
 
이번주간 약세 영향의 2300선 안착 가능성이 점차 요원해짐으로써, 이번달초 형성된 전저점 부근의 2270선대 연중 바닥점 인식도 점차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 하방변화가 강화된 현 수준의 장세상황이라면, 명일 주말장이후 다음주중 코스피는 전저점 부근 수렴세가 현실화될 수도 있는 상황이다.
   
▲ 자료출처 : MBC
이에 따라 이전까지 코스피 연중 바닥점 인식을 높였던데 반하여, 재차 연중 최저점 경신으로의 장세면모로 변화될 조짐도 주어져 보인다. 
 
일단, 명일 주말장 변동성에 기인하여 다음주초 장세가 어느정도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여, 주말장 관심도는 증폭될 것으로 보인다. 
 
주말장 변동성은 추가조정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다만, 나흘간의 연속 하락 지속에 따라 주체간 반발심리도 만만찮게 형성되어 있다는 점도 고려된다. 여기에 단·중기(50일, 20일) 이동평균선간 GC(Golden Cross)도 대기중에 있어 반등가능성은 다소 높게 형성된 모양새다.
 
명일 주말장에 반등세가 유입된다면, 단기 이평선 수렴세가 뒤따를 것이라는 점에서 회복시 하방변화 최소화로의 지지선 역활도 기대된다. 이 경우 코스피는 다음주초 추가 반등시도에 나설 가능성도 높다.
 
기술적으로 단·중기(5일, 20일) 이평선의 Golden Cross 유효성과 시장 거래량이 3억주대를 근간으로 점진적 상승국면에 있어, 시장지표 개선 기반의 반등여력도 높은 모양새다. 
 
반면, 명일 주말장도 하락세가 지속된다면, 전저점 부근인 연중 바닥점 시세와의 괴리가 급격히 좁혀지는 것으로써, 이후 2270선대 지지와 붕괴여부로의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외국인 관망세에 기관 매물화가 지속되고 있고, 나흘만에 개인도 차익실현에 나섬으로써 수급우려감속 장세 지표악화 영향에 따라, 지수 상향에 걸림돌로 작용할 수도 있다. 
 
개별적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이번달 초 중기 바닥점 근간의 약 3주간 변동성에서 우상향 지향세를 지속하고 있어, 시장의 하방지지에 나설 가능성도 높다.
 
또, 상장사 2분기 실적 발표시점에 시장 기대치가 낮게 형성된 상황도 감안되나 기존 실적 예측에 부합할 경우, 장세 압박감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전반적인 2분기 상장사 실적여건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예측은 시장 펀더멘탈 훼손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점에서, 장세 상향 기대감도 그만큼 약화될 것이라는 점도 고려된다.
 
최근 코스피 장세는 2300선 안착 가능성으로 주간 변동성이 예측되었으나 연속 4거래일간 하락세를 지속함으로써 시세연속성 단절과 연중 바닥점 인식도 급격히 낮아지는 형국이다. 따라서 명일 주말장 변동성을 기점으로 다음주 코스피 행보가 뒤따를 것이라는 게, 증시 전문가들의 예측이다. 
 
삼성증권 투자분석부의 한 관계자는 "코스피가 이번주간 반등다운 반등없이 하방패턴을 지속함으로써, 약세장을 면치 못했다" 며 "주체간 투자심리가 밀집된 2300선대를 근간으로 약세가 지속되어, 동선대는 단기고점 의미에 저항대 인식도 높아졌다" 고 분석하고 "따라서 이번주를 기점으로 연중 바닥점 의미가 재차 고조되는 것으로, 주말장 변동성이후 에는 본격적인 연중 최저치 장세로의 관심이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고 전했다.
 
그는, "미국과 중국간 무역분쟁 여파로 신흥국 증시 부담 가중 상황에 원·달러 환율상승과 수급악화등 지표부진에 따라, 장세 부담도 점증하는 양상이다" 며 "이전에 비하여 무역분쟁 영향은 크게 줄어들었으나 이를 대체할 대내외 이슈가 좀처럼 유입되지 않는 것으로, 장세견인력은 전무한 상황이다" 고 강조하고 "따라서 코스피는 이번주 2300선 안착세 무산에, 상대적으로 연중 바닥점 재 경신세로의 추가 하방변화가 뒤따를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는 의견을 전했다. 
▲ 자료출처 : MBC

대외적으로 간밤 뉴욕증시는 이전장에 이어 상향세가 주된 변동성으로 시장간 추가 혼조세를 나타냈다.

다우지수와 S&P 500이 반등에 나선 가운데, 전일 사상최고치 경신세를 펼친 나스닥이 차익실현 물량출회로 약보합선대 마감을 나타냈다. 

간밤 美증시는 기업 실적 성적표와 파월 연준 의장의 하원 증언에 주목했다.

이날 발표된 베이지북에서, 미국 경제가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는 연준(Fed) 발표가 이어지며 지수 상향세를 견인했다. 뉴욕증시 변동성은 전일과 유사한 행태를 보인 가운데, 美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긍정적 경기 평가와 금융업종 실적 호조가 장세 반등을 이끌었다.

특히 전일 기술주 반등세로 장세상향이 뒤따른 상황에 이날 금융업종 실적 호전을 기반으로 추가 반등에 나서며 상향세를 주도한 모양새다. 전반적으로 미국과 중국간 무역전쟁이 지속되며 강도를 더해가는 양상이나 상대적으로 장세 영향력은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이에 따라 기업실적 기반과 연중 최고치 구간내에서의 장세 움직임등이 투자심리를 긍정적으로 이끌어 가는 효과로, 장세 상향세는 좀 더 이어질 것이라는 예측이다.
 
다만, 증시 일각에서는, 실적 호전 기반의 美증시 상향세에 따라 연중 최고치 구간 변동성은 좀 더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단기적으로 과매수권 진입세에 따른 기술적 조정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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