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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DLS 발행금액 16조8030억원...전년比 4.0%↑
상반기 DLS 발행금액 16조8030억원...전년比 4.0%↑
  • 정상혁 기자
  • 승인 2018.07.13 09: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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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한국예탁결제원)

올해 상반기 파생결합증권(DLS) 발행금액이 반기 기준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DLS(Derivatives Linked Securities)는 금리, 원자재, 신용사건 등을 기초자산으로 해당 기초자산의 가격변동과 연계하여 미리 정하여진 방법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되는 권리가 표시된 것으로 파생결합증권의 한 종류다.

13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상반기 DLS 발행금액은 16조803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0%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05년 국내 증권시장에서 DLS가 최초 발행된 이후 반기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발행형태별로는 공모발행이 3조3018억원으로 전체 발행금액의 19.7%, 사모발행이 13조5012억원으로 80.3%를 차지했다.

기초자산별 발행실적은 금리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DLS가 6조3525억원 37.8%, 신용의 경우 4조6006억원 27.4%, 혼합형의 경우 2조7903억원 16.6%을 등 순이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최근 DLS는 단일 기초자산 가격의 급격한 변동으로 인한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기초자산을 혼합하여 발행하는 방법이 시도되고 있다"고 말했다.

증권사별 발행규모는 하나금융투자 2조6760억원가 전체 발행금액의 15.9%를 차지했다, NH투자증권2조5016억원이 14.9%로 뒤를 이었다.상위 5개 증권사의 DLS 총 발행금액은 9조9259억원으로 전체 발행금액16조8030억원의 59.1%를 차지했다.

상반기 DLS 총 상환금액은 14조345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5% 늘었다.

상환 유형별로는 만기상환이 8조8743억원으로 전체 상환금액의 61.9%를 차지했다. 조기상환이 5조366억원으로 35.1%, 중도상환이 4342억원으로 3.0%를 기록했다.

한편 상반기 기준 DLS(파생결합사채 DLB 포함) 미상환 발행잔액은 37조3895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8.5% 증가했다. 이는 상반기 발행금액16조8030억원이 상환금액 14조3451억원보다 더 큰 것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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