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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2018 CES 아시아’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개발 발표
기아차, ‘2018 CES 아시아’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개발 발표
  • 송채석 기자
  • 승인 2018.06.14 09: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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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중국 IT 기업 텐센트의 QQ뮤직와 손잡고 중국 시장에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개발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14일 기아차에 따르면, 지난 13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 소재 신국제박람중심(SNIEC)에서 개막한 아시아 최대 가전쇼 ‘CES ASIA 2018’에서 텐센트 QQ뮤직과의 협업을 통해 개발한 중국 전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소개하고, 2019년 중국에서 출시되는 양산차에 적용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해 바이두(百度)와의 협업을 통해 대화형 음성인식 서비스 ‘두어(度秘) OS 오토’ 및 ‘바이두 맵오토’를 개발해 양산차에 적용한 바 있는 기아차는, 이번 텐센트 QQ 뮤직과의 협업 이후에도 중국 파트너들과의 적극적인 협업을 지속한다는 전략이다.

▲ 기아자동차가 13일 중국 상하이 신국제박람중심(SNIEC)에서 열린 ‘CES아시아 2018’에 참가해 중국 IT 기업 텐센트의 QQ뮤직와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개발하고 중국에서 출시되는 양산차에 이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기아차가 선보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텐센트 QQ 뮤직을 기본으로 탑재하고 있으며, 탑승자에게 △음성인식을 통한 음악 스트리밍 △시나리오 음성 제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는 탑승자가 차량 내에서 “OOO 의 노래 틀어줘”, “최신음악 틀어줘” 등의 명령을 하면 시스템이 이를 인식해 음악을 재생하는 기능으로, 이를 통해 운전자는 별도의 조작 없이 음성만으로 간단하게 원하는 음악을 들을 수 있다.

또, ‘시나리오 음성제어’ 기능의 경우 탑승자가 음성으로 “졸려”라고 말을 하면 QQ 뮤직을 통해 신나는 음악이 자동으로 선곡돼 흘러나오고 창문 및 파노라마 썬루프의 열림 정도를 조정해줌으로써 ‘펀 드라이빙’은 물론 사고 예방까지 도와준다.

▲ ‘CES아시아 2018’에 설치된 기아차의 체험형 전시물을 관람객이 체험하는 모습.

기아차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이는 기술들을 내년 초 출시되는 신차에 적용하는 것을 시작으로, 향후 대상 차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스마트 기기에 익숙한 중국의 젊은 소비자들로부터 커넥티드카 기술이 각광받고 있기 때문에 이번 텐센트와의 협업을 통해 이러한 중국 내 수요에 빠르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아차는 향후 바이두, 텐센트 등 중국 최대 IT 업체들과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글로벌 경쟁 우위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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