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D2 Startup Factory(D2SF)가 그동안 투자·지원한 기술 스타트업의 성과와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24일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D2SF에서 열린 이번 데모데이(Demoday)는 VC(Venture Capital)및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진행됐다.
송창현 네이버 CTO 겸 네이버랩스 대표는 D2SF 출범 3주년을 맞아 “D2SF는 3년 전부터 훌륭한 기술 스타트업에 공격적으로 투자해 왔다”며 “앞으로도 D2SF는 기술 창업 생태계에 더 많은 사람들이 뛰어들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훌륭한 기술 스타트업과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크라우드웍스(crowdworks) ▲넥스프레스(Nexpress) ▲알레시오(Alethio) ▲레티널(LetinAR) 네 개 스타트업이 그들의 기술과 비즈니스 성과를 공개했다.
또한, 라이브로 기술 데모를 시연한데 이어 김영덕 롯데액셀러레이터 상무, 이용덕 NVIDIA Korea 지사장 등 업계 관계자들이 각 팀의 패널 토크를 맡아 더욱 눈길을 끌었다.
‘크라우드웍스’는 크라우드 소싱 방식으로AI에 필요한 데이터를 수집 및 전처리하는 국내 유일의 스타트업으로, 500만건 이상의 학습 데이터를 생산하며 빠르게 비즈니스를 확장 중이라고 밝혔다.
‘넥스프레스’는 유연한 소재에 나노 단위의 전자소자를 심는 기술을 활용해 피부에 밀착할 수 있는 뷰티 케어 디바이스를 소개했다.
‘알레시오’는 딥러닝(GAN)기술 기반으로 태아의 입체 초음파 사진을 예상 생후 사진으로 변환하는 솔루션을 선보였으며,
‘레티널’은 시력 차이나 초점 거리에 상관없이 선명한 영상을 볼 수 있는AR광학 모듈을 시연했다.
발표가 끝난 뒤에는 각각의 서비스와 기술 차별점,수익모델 등에 대한 질문이참가자들 간에 활발하게 오갔으며,그들의 기술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도록 별도로 마련된 부스 역시 많은 관심을 받았다.
김다운 알레시오 대표는 “창업 직후 D2SF의 투자를 받아 빠른 속도로 기술을 개발해왔고, 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며, “이번 데모데이에선 비즈니스 계획 뿐 아니라, 우리의 기술 경쟁력과 가치에 주목해 주신 분들이 많았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