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가 1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에 미달했지만 하반기 트룩시마의 미국 FDA(식품의약국) 품목 허가가 기대된다며 신규 투자의견이 나오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한 84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21.2% 하회했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 감소는 '트룩시마'와 '허쥬마'의 론칭에 따른 마케팅 비용과 해외 직접판매 강화로 인건비가 증가했기 때문"이라며 "이는 고정비 지출의 성격으로 하반기 매출이 증가하면 이익률은 자연히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선 연구원은 이어 "'인플렉트라'의 미국시장 매출(약 1200억원)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1분기 화이자의 인플렉트라 미국 시장 매출은 직전 분기 대비 25% 증가한 5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고, 올해 연간으로 최소 3000억원 이상 매출이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40% 이상 증가가 예상되고 하반기 트룩시마의 미국 FDA(식품의약국) 품목 허가가 기대된다”며 “올해 매출액은 1조3541억원, 영업이익 2268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47%, 47.6%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램시마의 매출이 5655억원으로 성장을 지속하며 트룩시마와 허쥬마의 매출 성장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저작권자 © 증권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