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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전기차 배터리 中 진입기반 마련 비중확대
삼성SDI, 전기차 배터리 中 진입기반 마련 비중확대
  • 채규섭 기자
  • 승인 2018.05.24 0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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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삼성SDI에 대해 중국에서 중대형 배터리사업을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목표주가 25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하이투자증권 정원석 연구원은 "삼성SDI의 2분기 실적은 매출 2조2,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3%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190억원으로 2,076% 증가할 것으로 추정하며 하반기에도 견조한 실적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23일 중국 자동차공업협회가 발표한 제1차 차량 동력축전지·수소연료전지 산업 화이트 리스트(모범 기업)에 삼성SDI, LG화학, SK이노베이션 등 국내 3사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화이트 리스트는 중국 정부가 전기차 배터리와 수소연료전지 업계에서 기술력을 갖춘 업체를 선정 및 추천하는 목록이다.

정 연구원은 "이번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고 해서 바로 보조금 지급 대상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지금까지 중국 내 사업 확장이 사실상 불가능했던 삼성SDI에게는 중장기적으로 진입 장벽이 점차 완화되는 효과를 볼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이어 "특히 중대형 전지 부문의 견조한 매출 성장과 계절적 성수기 진입에 따른 전자재료 부문 정상화가 실적 개선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정 연구원은 또 "최근 전기차시장이 각 나라의 정부정책 및 완성차회사들의 공격적 목표달성 계획 수립에 따라 빠르게 성장해 2025년에는 전체 자동차시장의 25%를 차지할 것"이라며 "삼성SDI가 중대형 배터리사업에서 중장기적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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