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코스메카코리아에 대해 "1분기 부진을 끝으로 회복기에 진입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1500원에서 4만9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김영옥 연구원은 "1분기 저조한 수익성의 원인은 미국향 제품 중 FDA 이슈 관련 컨설팅 비용과 전년 동기 대비 마스크시트 및 크림류 생산 증가에 따른 수익성 저하 영향 때문"이라며 "2분기부터는 여름 제품 오더 급증, 채널 믹스 개선, 중국 법인 성장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추정했다.
코스메카코리아의 1분기 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액 5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했으나 영업이익 7억원, 당기순이익 21억원으로 같은 기간 각각 86.6%, 41.3% 하락했다.
김 연구원은 "국내의 경우 로드샵 오더 감소 추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온라인, 홈쇼핑 채널 공급을 확대하면서 외형을 유지했다"며 "트래픽이 성장하는 온라인 채널 비중이 확대되면서 실적도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잉글우드랩 경영권(지분 34.17%) 인수 이후 올 7월부터 연결 편입 예상된다"며 "미국 현지 공장을 활용해 기존 거래처 오더뿐 아니라 코스메카코리아의 일부 미국향 직수출 오더도 담당해 보다 안정적인 공급 구조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 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액 702억원, 영업이익 65억원, 당기순이익 5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0.8%, 24.8%, 13.8% 상승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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