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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영향력 극대화속 반등모색 병행
주변영향력 극대화속 반등모색 병행
  • 신승우 기자
  • 승인 2018.05.20 07: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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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중후반기에 접어든 코스피는 여전히 2450선대 부근 시세를 지속하고 있다. 지수는 지난 주말장 반등세로 2460선대 언저리를 지키고 있다. 

지난 한주간(5.14~5.18) 코스피는 중·장기 이동평균선 밀집구간대를 근간으로 장세 변동성을 연출했다. 지수는 2440선대를 저점으로 2470선대 언저리에 이르기까지 등락변화를 나타냈다. 이를 근간으로 중장기 이평밀집대와 매물대 구간과 연계시세가 주어진 상태다. 

주초 강세에 따라 동 이평구간 돌파세를 기반으로 2500선 기대감을 높였던 코스피는 주후반에 들어서며 시세가 반락함으로써 대부분의 이평선에서도 하회했다. 코스피지수는 전주 대비 17.06포인트 하락했다. 다만, 주말장 반등세가 주어짐으로써 나흘만에 단·중기(5일, 60일) 이동평균선 언저리를 회복, 약세부담은 크지 않은 모습이다. 

지수가 주후반 반등으로 2450선대 언저리를 회복함으로써 추가 상승력은 높으나 5월중 지수흐름은 전반적으로 하방변화가 주된 상황이다. 한때 코스피는 南·北간 정상회담 성과에 대한 기대감이 장세에 유입되며 2500선대 돌파세를 보이기도 했다.

▲ 자료출처 : KBS

이때의 시세와 현 지수대인 2460선대 구간 장세를 고려하면, 5월중 코스피 변동성은 약세흐름이 주된 양상인 셈이다.

일단, 지수가 5월중 전저점과의 괴리가 크지 않다는 점에서 수렴가능성은 높은 상태다. 하방변화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다.

실제로 코스피 지수는 지난주간 변동성에서 전저점구간대 연계시세를 나타낸 바 있다. 

반면, 현 지수대를 근간으로 약세가 이어지기보다는 반등세가 뒤따를 가능성이 높다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이전까지 코스피는 2450선대와 60일 이동평균선을 기반으로 지수 반등시도가 지속된 바 있기 때문이다.

시장의 고점 변화와는 달리 최근 사흘간 지수 저점은 점진적인 상향세를 나타내고 있다. 또한, 코스피가 지난 주말장 반등에서 고가부근 마감에 저가매수세가 두드러진 행보를 보였다는 점도 이번주초 추가 반등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이 경우 전고점과의 괴리가 크다는 점에서 향후 반등여력을 감안하면 조정시마다 적극적인 장세대응도 요구된다.

한편으로는, 지난주 장세에 엄습한 주변시세 급변으로 이번주 코스피는 불확실성 기반의 장세 변동성이 뒤따를 가능성도 주어진다. 지난주 남북정상회담 개최 기대감으로 코스피는 강세장이 동반되었으나 북한이 남북 고위급 회담을 취소하는 등, 급작스런 태도 변화에 따라 장세급락을 면치 못한 바 있다.

이 기간중 모처럼만의 남북화해 모드 영향으로 대북관련 경제협력 기대감의 관련 상장사 주가급등이 주어지기도 했다. 반면, 돌발된 북측변화에 따라 차익실현과 실망매물이 겹치며 급등락세도 나타냈다.

이번주(5.21~5.25) 에도 북핵이슈와 연관된 장세변화는 좀 더 이어질 것이라는 게, 증시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북한 핵처리를 두고 남북간 미묘한 입장차가 주어진 상황에 더하여, 남북 관계뿐만 아니라 향후 개최될 北·美간 정상회담을 앞둔 상황에도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것으로 보인다.

이미 정상간 평화회담과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기대감이 코스피를 비롯해서 뉴욕시장등, 글로벌 증시에 적극 반영되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향후 北·美간 정상회담 개최를 둘러싼 협상 추이가 코스피등 장세에 적지않은 영향이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1분기 실적 발표 막바지에 접어든 코스피가 이번주부터는 실적영향력이 낮아지며 대체 이슈가 부각될 것이라는 점에서도, 한반도 주변정세 변화에 따른 주간 장세영향력은 높여갈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이번주에도 상장사들의 주가변화를 주목하는 것으로 종목 선별화가 두드러진 장세가 좀 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액면분할을 통한 재상장이후 주가는 하방 일변도가 이어지고 있고, 시가총액 상위주중 현재 시장을 이끌만한 종목부재에 따라 이번주에도 개별 종목의 등락이 관심을 높여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또, 남북경협 관련 테마 종목들의 변동성 확대도 지난주와 유사한 시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북한의 태도변화를 전후로 연관기업의 주가 급등락이 뒤따르고 있어 테마업종을 중심으로 방향성 부재의 시세변화가 이어질 가능성도 높다.

한편, 뉴욕증시에서 미국과 중국간 무역협상 및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등 무역정책 관련 불확실성이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에도 장세영향력을 높일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5월중 美국채 금리 급등상황이 이어지며 美증시 상향세에 걸림돌이 되는 가운데 이번주간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공개되는 만큼,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통화정책 방향과 국채금리의 향방에 대한 장세영향력도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주간 美증시에는 예정된 북미 정상회담이 순탄하게 이어지지 않을 수 있다는 돌발적 악재가 先반영된 행보로도 나타났다. 또한, 지난주 워싱턴에서는 美·中간 2차 고위급 무역협상을 진행한 바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이 협상이 대체적으로 순탄하지 않았다는 데 입을 모았다.

▲ 자료출처 : KBS

이러한 시장주변의 지정학적 위험도 상승과 무역전쟁 재점화 위기속, 다행히 美 3대지수는 4월 전고점대 돌파시세가 병행되는 것으로 지난주간 강세장 시현으로 나타났다. 

다만, 지난주 후반 뉴욕증시는 주변악재 유입을 빌미로 가격조정 행보도 이어진 상태다. 이때의 장세 조정은 이전 5월중 美증시 급등세에서 파생된 경계감을 어느정도 상쇄하는 효과가 주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 별개로 핵처리와 관련한 북한의 태도변화가 트럼프의 대북정책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모양새라는 점에서, 북미간 정상회담의 영향 강도에 따라 이번주 뉴욕증시 행보에 적지않은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 美증시에는 24일 새벽에 공개되는 5월 FOMC 의사록 발표 여부에 따른 영향력도 높일 것으로 예측된다. 기준금리 인상 의지에 10년물 국채 금리가 심리적 저항대인 3%대를 돌파한 것에 대한 연준(Fed)의 대응도 시장의 관심거리다. 

오는 22일에는 北·美정상회담에 앞서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도 열린다. 핵폐기와 연관되어 북한의 급작스런 강경모드와 태도변화에 대하여 북한 비핵화 문제가 새로운 국면에 진입한 데 따른 양국간 숙의가 뒤따를 것이라는 분석이다. 북한의 태도에 대응하기 위한 한미간 전략적 대응수위와 변화 가능성등이 논의될 것이라는 점에서 결과에 따라 장세영향력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25일에는 4월 내구재수주와 5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확정치가 나온다. 이날에는 신임 파월 연준(Fed) 의장의 연설도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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