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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담금 충격에 서울 재건축 4주 연속 하락···전셋값 안정세 이어져
김윤희 기자  |  wol73@s-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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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5.18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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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의 한 재건축 단지의 초과이익환수제 부담금 통지액이 공개된 가운데 재건축 시장은 더욱 가라앉는 분위기다. 조합의 예상액보다 훨씬 높은 재건축 부담금이 책정됐기 때문이다.

이러한 가운데 서울 재건축 아파트는 4주째 하락세를 이어갔고, 준공 30년 전후의 아파트 단지가 몰려있는 양천구는 지난해 9월(9/15 -0.02%) 이후 8개월 만에 아파트값이 하락 전환했다.

한편 전셋값 안정세가 이어지면서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이하 전세가율)은 지난 2013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60%대 이하로 떨어졌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 추이

단위: %

   
▲ 자료제공: 부동산114

1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5월 현재 서울의 전세가율은 59.83%로 집계됐다.

이는 최고점을 찍었던 2016년 3월(71.46%)에 비해 10%p 이상 낮아진 것으로, 향후 전세거래 비중이 늘어날 수 있는 대목이다.

이번 주 아파트 매매시장은 서울이 3주 연속 0.04% 변동률을 유지했다.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가라앉은 재건축 시장(-0.01%)에 비해 일반아파트의 경우 간간이 거래가 이뤄지면서 0.05%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신도시는 0.01%, 경기·인천은 보합(0.00%)에 머무르면서 대체로 전주와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수도권 매매-전세 주간 가격 변동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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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제공: 부동산114

전세시장은 서울이 -0.06%로 9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고 신도시와 경기·인천도 각각 0.10%, 0.06% 떨어졌다.

[매매]

서울은 서대문(0.18%), 중구(0.16%), 마포(0.15%), 강동(0.14%), 성북(0.12%), 강서(0.10%), 동작(0.10%) 순으로 올랐다.

가장 많이 상승한 서대문은 매수문의가 간혹 있지만 출시되는 매물이 귀한 편이다. 남가좌동 DMC파크뷰자이 중소형 면적이 1,000만원-1,500만원 올랐다.

서울 주요지역 주간 매매가격 변동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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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제공: 부동산114

신도시는 분당(0.03%), 평촌(0.03%) 등이 올랐다. 분당은 매수세가 뜸한 상황이지만 신규 출시되는 매물이 없어 가격이 떨어지지 않고 있다.

반면 위례(-0.02%), 산본(-0.01%), 일산(-0.01%)은 약세를 나타냈다. 위례는 단기 급등에 대한 피로감으로 시세가 하향 조정되면서 장지동 위례IPARK1차가 3,000만원 떨어졌다.

경기·인천은 광주(-0.16%), 안산(-0.12%), 안성(-0.07%), 양주(-0.06%), 화성(-0.03%), 시흥(-0.03%) 순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전세]

서울은 송파(-0.33%), 동작(-0.32%), 광진(-0.24%), 양천(-0.14%), 중구(-0.11%) 순으로 전셋값이 떨어졌다.

송파는 잠실동 리센츠, 잠실엘스 등이 500만원-2,500만원 하락했다. 동작은 최근 신규 아파트 입주가 이뤄진 사당동 일대 전셋값이 약세를 보이면서 대림, 삼성래미안 등이 500만원-5,000만원 떨어졌다.

서울 주요지역 주간 전세가격 변동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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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제공: 부동산114

신도시는 위례(-0.72%), 김포한강(-0.25%), 분당(-0.14%), 평촌(-0.14%) 등의 순으로 전셋값이 떨어졌다.

위례는 장지동 송파푸르지오, 힐스테이트위례송파 전세금이 500만원-1,500만원 떨어지며 가장 큰 하락세를 보였다.

경기·인천은 안산(-0.88%), 광주(-0.26%), 파주(-0.25%), 구리(-0.10%), 고양(-0.08%), 평택(-0.07%) 등의 순으로 전셋값 내림폭이 컸다. 공급량이 늘어난 지역 중심으로 세입자를 구하기 힘들어지면서 호가를 낮춘 전세매물이 나오고 있다.

한편, 재건축 부담금 예정액 통지가 시작되면서 재건축 시장은 더욱 움츠러들고 있다.

여기에 하반기 발표될 보유세 개편안 역시 매수심리를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가라앉은 거래시장 분위기를 반전시킬 만한 요인이 없는 상황에서 서울 등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은 하향 안정기조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매도물량 출시 역시 제한적이라 본격적인 가격 조정 여부는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

전세시장은 매물이 소진되는데 시간이 길어지면서 하락폭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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