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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 라이프스타일 기업 도약···‘헤지스’ 브랜드 화장품사업 진출
윤상현 기자  |  sh6969@s-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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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5.17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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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패션사업에 주력해온 LF가 사업다각화를 통한 라이프스타일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화장품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17일 LF에 따르면, 이에 대한 일환으로 자사의 캐주얼 브랜드 ‘헤지스’를 통해 남성 화장품 라인인 ‘헤지스 맨 스킨케어’로 확정하고 오는 9월 출시할 예정이다.

이는 화장품 사업을 본격화하는 한편, LF의 대표 브랜드 ‘헤지스’를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시키기 위한 목적에 따른 것이다.

LF는 자사 브랜드 헤지스, 질스튜어트, 마에스트로 가운데 어느 곳에 남성 화장품 라인을 들일지 여부를 두고 장기간 고심해 왔으며, 대표 브랜드를 좀더 키우자는 목적에서 전날 헤지스로 최종 확정했다.

LF 관계자는 “헤지스를 샤넬, 디올, 조르지오 아르마니와 같이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도약시키기 위해 이제는 필수 소비재가 된 화장품 사업에 진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 LF가 사업다각화를 통한 라이프스타일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화장품 사업에 진출하고 오는 9월 남성 화장품 라인 ‘헤지스 맨 스킨케어’를 출시한다.

지난 2016년부터 프랑스 화장품 브랜드 ‘불리1803’과 ‘그라네파스텔’, 네덜란드 화장품 브랜드 ‘그린랜드’, 체코 화장품 브랜드 ‘보타니쿠스’의 국내 영업권을 획득해 화장품 판매사업을 진행해온 LF가 자체 화장품 브랜드를 만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헤지스 맨 스킨케어는 남성들의 라이프스타일, 피부 고민 등을 분석한 다양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독자 성분이 함유된 헤지스의 필수 제품들 위주로 구성했으며, 스킨케어를 시작으로 선크림, BB크림, 향수 등으로 카테고리를 다양화할 예정이다. 또, 여성 화장품 브랜드는 내년 출시를 목표로하고 있다.

우선, 오는 9월 국내 주요 백화점 내 헤지스 매장, 헤지스 플래그십스토어, H&B(헬스 앤드 뷰티)스토어 등에 입점을 앞두고 있는 헤지스 맨 스킨케어는 중국, 동남아시아 등 해외시장에서도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지난 2000년 출시된 헤지스는 폴로와 빈폴이 양분해왔던 기존 국내 트래디셔널 캐주얼 시장에서 성장세를 보이며 시장에서 ‘빅3’ 체제를 구축했다.

2007년 중국에 진출한 이후 지금은 현지에서 300여개의 매장을 확보했으며, 대만, 베트남, 프랑스 등에도 진출하며 해외 패션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워가고 있다.

당초 남성 캐주얼 의류 브랜드로 출발한 헤지스는 2005년 여성라인, 2008년 액세서리 라인, 2009년 골프 라인에 이어 2013년에는 아이웨어(안경&선글라스), 2016년과 지난해에는 침구와 주얼리 라인을 잇달아 출시하는 등 브랜드 외형 확대에 주력해왔다.

김인권 LF 상무는 “LF의 주력 브랜드인 헤지스를 체계적으로 수립된 중장기 계획에 의해 전세계인에게 사랑 받는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며, “화장품 라인 확충은 헤지스의 신흥 해외 시장진출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출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고 앞으로도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서 필요한 품목 확충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F는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정관을 변경해 사업목적에 ‘화장품·생활용품·실내장식용품·주방용품·가구 제조 및 판매’를 추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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