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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조성진 부회장 체제로 3년 더 간다···시장 지배력 강화
LG전자, 조성진 부회장 체제로 3년 더 간다···시장 지배력 강화
  • 한해성 기자
  • 승인 2018.03.16 17: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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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조성진 부회장 체제로 3년 더 유지하기로 했다. 조 부회장 임기는 2021년까지다.

▲ LG전자가 16일 서울 LG트윈타워에서 제16기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조성진 부회장과 전 한국휴렛팩커드 대표이사인 최준근 사외이사에 대한 재선임 안건을 승인했다.

16일 LG전자는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동관 대강당에서 제16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조성진 부회장과 전 한국휴렛팩커드 대표이사인 최준근 사외이사에 대한 재선임(임기 3년) 등의 안건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이로써 LG전자 이사회는 사내이사에 조성진 부회장, 정도현 LG전자 대표이사 최고재무책임자(CFO) 사장, 기타비상무이사에 구본준 LG그룹 부회장, 사외이사에 이창우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 최준근 전 한국휴렛팩커드 대표이사, 김대형 전 GE 플라스틱스 아시아·퍼시퍽 CFO, 백용호 이화여자대학교 정책과학대학원 교수로 구성된다.

이날 주총에서 정도현 LG전자 최고재무책임자(CFO) 대표는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사업은 수익성 중심으로 운영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를 위해 모든 제품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프리미엄화할 방침으로, 정 대표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에서 추가 성장의 기회를 모색하고, 융·복합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MC(모바일 커뮤니케이션) 사업본부의 경우 오디오와 배터리, 카메라, 디스플레이 기반으로 제품 완성도를 높이는 방식으로 고객 신뢰회복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그는 “MC 사업본부는 고객 신뢰를 회복하고 조기 턴어라운드를 가시화하는 구조를 구축할 것”이라며, “자동차부품 사업본부의 인포테인먼트 사업은 고가 중심 사업구조를 전환한다”고 설명했다.

또, H&A(홈어플라이언스&에어솔루션) 사업본부는 프리미엄 가전을 중심으로 시스템 에어컨과 빌트인 가전을 육성하고, HE(홈엔터테인먼트) 사업본부는 올해도 ‘올레드 TV’를 앞세워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LG전자의 시장 지배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B2B(기업간 거래) 사업 역량도 강화하기로 했다.

우선, 올레드 사이니지와 호텔 TV 공급 등으로 추가적인 성장 기회 및 새로운 수주 기회를 발굴하고, 고객별 맞춤형 솔루션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LG전자는 이날 주총에서 1주당 보통주 400원, 우선주 450원의 배당금 승인과 함께 이사 보수 한도를 기존 60억원에서 90억원으로 상향 조정하는 안건도 통과시켰다.

LG전자는 지난해 실적으로 매출 61조39,62억원, 영업이익 2조4,68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역대 두 번째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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