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포스트
주요뉴스
뉴욕증시, 경제지표 호조에 무역전쟁 우려 혼조 마감
뉴욕증시, 경제지표 호조에 무역전쟁 우려 혼조 마감
  • 박남기 기자
  • 승인 2018.03.16 07: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욕증시가 무역전쟁 우려가 계속됐지만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소폭 상승 마감했다. 

15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5.54포인트(0.47%) 상승한 24,873.6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15포인트(0.08%) 낮은 2,747.3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07포인트(0.2%) 떨어진 7,481.74에 장을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소재가 1.3% 하락했고 소비와 에너지, 헬스케어, 부동산, 통신, 유틸리티 등이 내렸다. 금융과 산업, 기술은 소폭 상승했다.

무역전쟁의 공포가 지속되면서 투자심리를 악화시켰다. 이날 한 매체는 백악관이 최소 300억 달러어치의 중국수입품에 대한 관세부과 등 대중국 무역제재패키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전날 로이터도 트럼프 대통령이 600억 달러의 중국수입품에 대한 관세부과를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미국 경제지표가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투자 심리를 끌어 올렸다.

이날 발표된 지난 10일로 끝난 주간의 미국 실업보험청구자수는 감소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고용시장의 호조세가 지속하고 있음을 확인해줬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수가 4천 명 줄어든 22만6천 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도 22만6천 명이었다.

3월 미국 주택건축업체들의 신뢰도가 하락했지만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웰스파고에 따르면 3월 주택시장지수는 전월 71에서 70으로 내렸다. 2월 지수는 애초 72에서 71로 하향 조정됐다.

유가는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23센트(0.4%) 오른 61.19달러로 거래를 마렸다. 런던선물거래소에서 5월분 북해산브렌트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23센트(0.4%) 상승한 65.12달러로 장을 끝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