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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서산 공군비행장 지능형전력망’ 구축···정전복구 10시간→3분 단축
한전, ‘서산 공군비행장 지능형전력망’ 구축···정전복구 10시간→3분 단축
  • 윤상현 기자
  • 승인 2018.03.13 06: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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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설비 제어 시스템 공군 맞춤형으로 개발

한국전력이 공군비행장에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지능형전력망을 구축했다.

13일 한전은 충남 서산시에 있는 제20전투비행단에서 ‘서산 공군비행장 지능형전력망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은 노일래 한전 배전계획처장, 최익수 대전충남지역본부장과 공군 제20전투비행단장, 공군본부 시설실장 등 한전, 공군, 협력회사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업부장관 표창, 한전 사장상 등 유공자 포상과 사업 추진 경과보고, 지능형전력망 시연 등으로 진행됐다.

노일래 배전계획처장은 “한전의 최신 공법과 전력 신기술을 국가 안보 시설에 적용한 공익형 E&C사업인 만큼 앞으로 공군의 안정적 전력 공급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민오 제20전투비행단장은 “공군과 한전의 협업을 통한 지능형전력망 구축으로 더욱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군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공군비행장 지능형전력망 구축 사업은 2016년 2월에 체결한 ‘한국전력과 공군 간 지능형전력망 구축을 위한 상호 협력 합의서’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한전은 한전 최초의 공익형 E&C 위탁 사업을 통해 오는 2024년까지 15개 공군비행장의 노후화된 전력설비 지중화, 22.9㎸로 전압 단일화 및 전력설비 제어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 13일 한국전력이 충남 서산시에 있는 제20전투비행단에서 서산 공군비행장에 지능형전력망을 구축하고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이 개최된 서산 등 4개 공군비행장의 지능형전력망은 2016년 10월부터 2년 6개월간 공사를 거쳐 올해 2월에 완료했다.

특히 전력설비 제어 시스템은 한전에서 운영 중인 DAS를 공군 맞춤형으로 새롭게 개발, 적용함으로써 공군 전력설비 운영원들이 설비 위치와 전력 계통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구축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전력설비 제어 시스템 구축을 통해 공군은 기존에 평균 10시간이나 걸리던 정전 복구 시간을 불과 3분 이내로 단축할 수 있게 됐다.

한전은 앞으로 2024년까지 남은 11개 공군비행장에 지능형전력망을 구축해 이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아울러, 군 비행장에 무정전 전력 공급도 시설하여 군의 안정적 전력 확보를 통해 국가안보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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