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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주가 약세, '로이힐' 하도급업체 법정관리
삼성물산 주가 약세, '로이힐' 하도급업체 법정관리
  • 민혜훈 기자
  • 승인 2014.02.12 13: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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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호주 로이힐 프로젝트에 문제?

삼성물산[000830]이 호주 로이힐에서 진행하는 광산 프로젝트의 하도급업체 '포지(Forge)'가 법정관리를 신청했다는 소식에 삼성물산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하고 있다.

1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물산은 오전 10시 20분 현재 전날보다 4.55% 하락한 5만6천600원에 거래됐다.

삼성물산이 공시한 로이힐 수주 규모는 6조4천110억원 규모이며 포지그룹의 공사 물량은 8억3천만달러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삼성물산 측은 "포지그룹이 공사 전체를 맡은 것도 아니고 일부 플랜트 부분을 수행하고 있다며 이마저도 컨소시엄으로 들어가 있어, 하도급 업체의 교체가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 삼성물산 측은 "현재는 토목공사를 시작해, 플랜트분야는 아직 공정이 시작도 되지 않은 단계"라며 "이번 이슈가 전체 공사기간에 영향을 끼칠 사안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증권사 관계자도 "과거 대림산업의 경우 하도급업체 변경으로 공기가 지연된 사례가 있었다"며 "다만 이번 로이힐 프로젝트는 하도급업체가 포지사만이 아닌데다 이미 포지사의 부도 가능성이 작년 말부터 나온 만큼, 과도하게 우려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삼성물산의 주가는 하도급업체 법정관리 소식이 전해지며 장중 최대 5.7%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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