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포스트
주요뉴스
대웅제약, 보톡스 제재 나보타에 기대감 높아져 '매수'
대웅제약, 보톡스 제재 나보타에 기대감 높아져 '매수'
  • 유명환 기자
  • 승인 2017.12.15 08: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웅제약이 보톡스로 불리는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신규 투자의견이 나왔다. 

이달미 SK증권 연구원은 "화성시 향남에 위치한 나보타 공장에 대한 FDA 실사가 11 월말에 완료됐고 2018년 2분기 초에 실사 결과가 나올 예정"이라며 "공장인증 이후에는 빠른 시일 내에 허가될 것으로 판단돼 나보타의 미국 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나보타 공장은 구, 신공장을 합쳐 총500만 바이알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최대생산량으로 측정했을 때는 총 900만 바이알(약병)까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또 “최근 미국 바이오회사 레방스가 보톡스 임상 3상을 완료하고 효과가 6개월까지 유지 가능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내 보톡스 업체들의 주가가 하락했다”며 “그러나 보톡스는 처음 조제될 때 분말형태로 조제되며 이 분말의 크기에 따라 각기 다른 양의 생리식염수가 들어가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나보타는 엘러간의 제품과 동일한 크기이고 따라서 엘러간과 경쟁하고 있지만, 레방스의 제품은 분자크기가 다르기 때문에 출시 이후 나보타와 경쟁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한편 이 연구원은 "지난해 도입한 신제품 클스토, 제미글로 등도 고성장세가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지속되면서 매출 성장세를 견인할 전망"이라며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5% 늘어난 2376억원, 영업이익은 5.2% 줄어든 14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