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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아마존과 제휴로 해외사업 강화 목표가 상향
코웨이, 아마존과 제휴로 해외사업 강화 목표가 상향
  • 김성호 기자
  • 승인 2017.12.15 07: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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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가 하반기부터 해외사업을 늘려 성장성을 강화할 것이라며 목표주가가 상향되고 있다.

손윤경 SK증권 연구원은 “코웨이는 오랜 기간 해외 진출 경험을 통해 지역별 맞춤형 진출 전략을 수립할 수 있는 단계에 접어들었다”면서 “1위 사업자로 자리를 굳히고 있는 말레이시아뿐 아니라 소비 여력이 큰 미국 시장에서의 성과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손 연구원은 "말레이시아 법인 실적도 좋지만 미국 법인 판매전략에 주목한다"며 "지난 4월부터 알렉사(아마존의 인공지능 비서)와 연동해 공기청정기를 팔기 시작한 뒤 고소득 소비자에 접근성을 높이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코웨이 미국 법인은 올해 4월 아마존의 인공지능(AI) 비서 알렉사와 연동한 공기청정기 판매를 시작한 이후 매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알렉사와 연동한 모델은 소비 여력이 높은 소비자들에게 접근성을 높인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손 연구원은 분석했다.

코웨이가 지난 11월부터 제공하고 있는 아마존의 대시 리플레니시먼트 서비스(DRS)도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탤 것으로 봤다. DRS는 등록 소비자에게 적정 시점에 자동 리필 용품을 보내는 서비스다.

손 연구원은 “DRS에 따른 성과를 평가하기엔 시간이 필요하지만 미국 환경에 적합한 소모품 번들 판매 모델을 찾았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며 “아마존과의 적극적인 제휴를 통해 미국의 고소득층에게 효과적으로 접근이 가능해진 것으로 평가된다”고 덧붙였다.

손 연구원은 코웨이의 목표주가를 종전 12만원에서 13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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