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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퀄컴과 제휴로 전장사업 수혜 기대 '비중확대'
LG전자, 퀄컴과 제휴로 전장사업 수혜 기대 '비중확대'
  • 유명환 기자
  • 승인 2017.10.20 07: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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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에 대해 퀄컴과의 제휴로 전장사업 성장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최대 수혜가 예상되고 있다.

LG전자는 전날 서울 마곡동 LG사이언스파크에서 퀄컴과 솔루션 공동개발 협약식을 가졌다. 양사는 서울 LG 서초 R&D 센터에 LTE부터 5G까지 이동통신 기반 V2X (Vehicle to Everything)를 중심으로 한 차세대 자율주행차 솔루션 및 관련 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소를 설립해 자율주행차 부품시장에 대응할 전망이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퀄컴과의 제휴로 LG전자는 인포테인먼트, 차량용 통신모듈 부문의 시장지배력 강화 및 고객기반을 확대하게됐다."고 말했다. 

이어 “LG전자는 내년 하반기 VC 부문 흑자 가능성이 높아지고 현재 10조원 규모의 전장 부품 수주잔고를 확보한 LG이노텍도 퀄컴과의 협력 확대를 계기로 전장사업의 이익 기여도가 확대되며 2020년에 전장사업 영업이익 비중이 25%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4차 산업혁명 핵심인 사물인터넷의 연결성 (IoT connectivity)은 현재 자동차-가전에서 V2X (차량과 모든 사물 간 통신)와 클라우드 네트워크를 이용한 자율주행차까지 이어질 전망”이라고 했다. 

그는 또 “퀄컴의 LG전자 기술제휴는 2035년 85조원 규모로 추정되는 자율주행차 시장에 대비하고 자율주행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인텔-BMW-모빌아이 연합에 적극 대응 및 견제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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