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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기술주 하락에도 다우 사상 최고치 경신
뉴욕증시, 기술주 하락에도 다우 사상 최고치 경신
  • 박남기 기자
  • 승인 2017.10.20 0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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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카탈루냐 독립을 둘러싼 정치적 긴장과 중국의 경제지표 부진이 투자심리를 압박했지만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다시 한 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9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5.44포인트(0.02%) 상승한 23,163.04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0.84포인트(0.03%) 높은 2,562.1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9.15포인트(0.29%) 내린 6,605.07에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 1위인 애플이 신규모델인 아이폰8의 생산축소와 수요부진설로 인해 2.5% 떨어지면서 다우지수는 한때 장중 104.93포인트 하락하기도 했다. 하지만 다우지수는 장 막판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특히 기술주 약세와 스페인 정부와 카탈루냐 자치정부 사이의 갈등, 중국 성장에 대한 우려 등이 투자심리에 부담됐지만 기업들의 실적이 호조를 보일 것이라는 기대가 지수를 다시 한 번 사상 최고치로 끌어올렸다.

업종별로는 기술업종이 0.35% 하락했고 에너지업종이 0.31% 내렸다. 금융과 헬스케어, 산업, 소재, 통신, 유틸리티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혼조적이었다.

지난 14일로 끝난 주간의 미국 실업보험청구자 수는 허리케인 '하비'와 '어마' 등의 영향에도 3주째 감소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 수가 2만2천 명 감소한 22만2천 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1973년 3월 이후 가장 낮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는 23만9천 명이었다.

유가는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75센트(1.4%) 하락한 51.29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선물거래소에서 12월분 북해산브렌트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92센트(1.6%) 떨어진 57.23달러로 장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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