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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초 사상최고치 시현, 상향랠리 지속
주초 사상최고치 시현, 상향랠리 지속
  • 신승우 기자
  • 승인 2017.10.16 00: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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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약세 하룻만에 반등에 나서며 재차 사상최고치 경신세를 펼쳤다.

16일, 반등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2480선대를 근간으로 지수 등락을 거듭, 주체간 치열한 매매공방을 벌인끝에 종가기준으로 사흘만에 사상최고치 경신세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 고가부근을 기반으로 고점을 높이는 등 반등시도에 따라, 장중 한때 2490선대에 육박하며 2500선 수렴가능성을 높이기도 했다.

이날 장세호조로 코스피는 고가기준으로 7거래일간 상승세를 지속했다. 오늘은 고점과 저점기준으로도 사상최고치 수준을 유지했다. 고가부근에서 외국인과 개인 차익실현에 추가 상승이 둔화되기도 했으나, 2480선대 이하 부근에서의 적극적인 저가매수가 유입됨으로써 고가부근 마감에 따른 추가 반등여력도 높은 모습이다. 

이날 코스피는 이틀간 음봉패턴을 보임으로써 매물압박도 동반되는 모습이다. 다만, 저가부근에서 2460선에 맞춰진 추세선 수렴세가 이어짐으로써 장중조정 의미를 수반, 이번 주간 조정압박이 크게 상쇄될 가능성도 높다.

지수는 기관 매수세에 차익성 매물출회를 적극 받아내며 고가부근 마감을 보임으로써 명일 추가시세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주간 반등시도는 좀 더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 자료출처 : KBS

이에 코스피가 약세 하룻만에 반등에 나섬으로써 이번주에도 여전히 2500선 돌파시도가 우선된 변동성이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오늘은 전반적으로 투자주체간 관망세가 주어진 가운데 기관 수급주도력이 장세호전을 이끌었다.

기관은 지난주 사흘간의 대규모 차익실현에 나선 이후, 이틀간 연속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상승을 주도했다.  

반면, 외국인은 이틀간 매도우위로 차익실현에 나서며 지수 상향에 걸림돌로 작용했다. 다만, 관망부각으로 매물화 비중이 크지않아 매도로의 기조변화로 인식하기엔 일러 보인다. 

최근 연고점 경신구간에서의 외국인 매물화는 추가 시세에 적지않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다만, 기관이 연기금 순매수를 기반으로 적절하게 차익물량을 받아내고 있어, 지수선 2500선대 돌파를 위한 반등시도는 좀 더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이날 시장 반등은 이전장 美증시 강세영향도 높게 작용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3대지수 모두 동반상승에 나선 가운데, 특히 나스닥지수는 종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 경신을 연출했다. 코스피가 뉴욕증시 강세랠리에 동조화 행보를 높여감으로써 이번주 하방변화를 억제하는데 적지않은 영향이 미칠것으로 보인다. 

개별적으로 지수가 역사적 고점 경신으로 2500선대에 바짝 다가선 상황에 반하여, 그간 장세를 주도했던 IT대장주들의 가격조정은 상대적으로 심화되는 양상이다. 3분기에도 어닝서프라이즈를 보인 삼성전자는 이틀연속 약세를 면치 못했다. 최근 SK하이닉스도 사흘간 연속 하락세 늪에 빠진 모습이다.

그 동안 장세를 주도했던 지수관련 대형주의 주가약세는 시장지수에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상대적으로 금일 시장반등은 중대형 우량주 상승이 높게 작용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는 실적 기대감이 높은 업종과 우량종목을 중심으로 매기순환 현상으로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3분기 실적시즌을 앞두고 실적 상향가능성이 높은 종목중심의 선취의미도 동반될 것으로 보인다.  

메리츠증권 한상현 연구원은 "코스피가 지난 연휴이후 사상최고치 장세를 지속하는 등, 강세장 면모를 부각하는 가운데 주말장 조정을 계기로 약세가능성을 높였으나, 금일 재차 반등에 나서며 사상최고치 장세회복을 연출했다" 며 "이날 외국인이 매도에 나섬으로써 수급불안이 주어지는 반면, 기관주도로 경계매물을 적절하게 받아내며 추가 상승을 이끌었다" 고 분석하고 "시장은 하방압력이 강화되는 상황에 있음에도 고점을 높이고 있어 2500선대 수렴가능성도 고조되고 있다" 며 "이에 2500돌파를 위한 시장 기대감이 높아, 이번주 돌파시도는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고 강조했다.

한 연구원은 "최근 삼성전자, LG전자등 잠정 실적발표를 기점으로 차익실현이 부각되는 양상에, SK하이닉스도 하락세를 지속하는 등, 업종 대표주를 중심으로 매물압박이 가중되고 있다" 고 덧붙이고 "외국인이 연일 순매도 우위를 보이는 등, 매물화 비중을 높이고 있어, 단기적으로 차익실현이 본격화될지 여부도 감안된다" 며 "연고점 부근의 매도물량 강화는 부담스러워, 주초 상승세가 시세연속성으로 이어질지 여부는 다소 불투명하다" 고 지적하면서도 "다만, 강세에 따른 숨고르기 장세는 감안되는 것으로, 3분기 실적 기대감을 기반으로 2500선 돌파시도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는 의견을 전했다.

▲ 자료출처 : KBS

대외적으로 지난주 美증시는 3대지수 모두 강세랠리를 지속하며 동반 상승세를 펼쳤다.

다우지수와 S&P 500은 장중 사상최고치 경신세를 보였고 나스닥은 종가기준으로 최고치 경신세를 나타냈다.

뉴욕증시 강세랠리는 기업 실적호전 기반의 탄탄한 펀더멘탈 부각에 따른 것으로 올 3분기 실적시즌내 추가 시세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다.  

이번 주에도 美주요기업을 중심으로 실적 발표가 대기중에 있어 상향랠리를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상반기중 기업들의 실적이 전년 동기대비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3분기 실적에 대한 시장의 기대는 매우 높다는 게, 증시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주간 주목할 만한 지표도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16일, 10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가, 17일에는 9월 수출입물가지수가 대기중에 있어 시장변동성을 높여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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