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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온시스템, 중국 공장 가동률 80% 회복 꾸준한 매출세
한온시스템, 중국 공장 가동률 80% 회복 꾸준한 매출세
  • 유명환 기자
  • 승인 2017.10.16 11: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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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계가 현대·기아자동차의 실적 회복으로 인해 한온시스템의 매출이 개선세를 보일 것이라며 꾸준한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전재천 대신증권연구원은 16일 한온시스템에 대해 "지난 8월 60%대로 주저앉았던 한온시스템의 중국 공장 가동률이 9월 80%까지 회복됐다"면서 "3분기 실적은 기대치를 소폭 하회하겠지만 전동화 계획을 발표한 상당수 고객에 대해 전동 부품 수주를 추진 중이어서 내년 이후 꾸준한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전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1% 증가한 1조2980억원이고 영업이익 970억원으로 9.5% 감소할 것"이라며 "하지만 지난해 14%였던 전동 컴프레서 점유율은 2020년 23%, 235년 35%까지 상승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동사는 전기차 기대감으로 주가가 크게 올라 밸류에이션 부담이 있을 수 있지만 전기차 추세가 빨라지고 커지고 있어 안정적 주가가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메리츠 증권 김준성 연구원도 "한온시스템은 현대 ·기아차의 신차 출시와 판촉 강화, 소비심리 회복으로 인해 중국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면서 "4분기에는 90% 이상으로 개선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특히 친환경차(xEV)의 핵심부품인 전동컴프레셔(e-comp)는 시장선도 기술력을 가진 업체가 한온시스템과 덴소(Denso) 뿐이라는 점에서 한온시스템의 평가가치(밸류에이션)를 올리고 있다"며 "한온시스템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2020년까지 연평균 각각 7.1%, 10.9%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날 동사의 주가에 대해 "구체화되는 매출성장 가시성, 정가확인 필요"라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하였다. 아울러 12개월 목표주가를 1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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