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조산업이 참치 어가 강세로 호실적이 지속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동사의 3분기 연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각각 1900억원, 192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지난해 3분기 선망 참치 어획물 이연 수요로 분기 최대 실적을 시현했음에도 불구하고 올 3분기에도 선망 및 연승 참치어가 강세에 기인해 작년과 대등한 영업이익을 시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심 연구원은 "이번 주 선망참치 어가는 전주 톤당 2150불에서 2350불로 9.3% 상승했고, 연승참치 어가도 kg당 1100엔을 돌파했다"며 "어획량 감소에 따른 실적 부진 우려가 있으나, 사조산업은 지난 5월 신규선박 출항에 기인해 어획량도 견조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어가 강세를 감안 4분기까지도 호실적이 지속될 것으로 예측했다.
심 연구원은 "최근 어가 강세 감안하면 4분기까지도 호실적이 예상된다"면서 "현 주가는 2018년 예상 PER 6.9배, PBR 0.8배에 불과해 밸류에이션 상승 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심 연구원은 이날 동사 주가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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