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포스트
주요뉴스
삼성바이오로직스, 증설 수혜 기대 실적성장 흑자전망
삼성바이오로직스, 증설 수혜 기대 실적성장 흑자전망
  • 김성호 기자
  • 승인 2017.08.18 09: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바이오의약품 수탁생산(CMO)인 삼성바이로로직스가 2분기 적자를 기록했지만 잇따르는 바이오의약품 수탁생산 수주와 생산 공장 증설로  올해 창사이후 처음으로 영업흑자를 낼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실적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대신증권 홍가혜 연구원은 18일, "2공장과 3공장 가동률이 상승하고,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 시밀러 승인 시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면서 "글로벌 바이오 의약품 위탁생산(CMO) 시장은 연평균 15% 성장해 2020년까지 154억달러로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내년에 3공장을 완공하면 총 36만2000ℓ로 세계 1위 규모의 바이오 CMO 업체로 부상하는 등 추가 수주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반기에는 바이오시밀러 SB9(루두수나, 란투스 바이오시밀러) 미국 허가, SB5(임랄디,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유럽 허가, SB3(허셉틴 바이오시밀러) 유럽 시판 허가가 기대 요소다.

SB5(임랄디,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허가 시 3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휴미라, 엔브렐,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를 모두 보유해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39.1% 늘어난 4099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9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사업 영역을 CMO에서 수탁 개발 및 생산(CDMO)으로 확대 중이다. 세포주와 공정 등을 개발해 부가가치를 더 높일 계획이다.

최근 이를 위해 배양기 두 기의 생산 준비도 마쳤다. 각각 1000L 규모로 2공장에 설치돼 있다. 또 18만L 규모의 3공장은 연내 준공을 앞두고 있다.

김태한 사장은 "세계 최대 규모인 3공장이 준공을 앞두고 있고 수주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며 "올해는 영업흑자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