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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온시스템, 전기차 증가로 매출 확산 수혜 입을 전망
한온시스템, 전기차 증가로 매출 확산 수혜 입을 전망
  • 이승재 기자
  • 승인 2017.08.17 08: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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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자동차 회사들이 전기차 생산에 주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친환경차 부품을 생산 공급하는 한온시스템의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대신증권 전재천 연구원은 17일 한온시스템에 대해 "지난 2분기 실적이 낮아진 기대치를 충족한 가운데 전기차 시대에 수혜를 입을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를 1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전 연구원은 "한온시스템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9% 감소한 1조3730억원, 영업이익은 8.4% 증가한 1030억원, 지배순이익은 12% 늘어난 670억원으로 낮아진 시장 기대치와 당사 추정치를 충족 또는 소폭 웃돌았다"면서 "중국 법인에서 단가 정산 수익과 현대차 그룹의 친환경차 판매 증가로 수익이 개선된 것이 배경"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대차 그룹 중국 공장의 느린 회복으로 3분기 실적도 낮아진 시장 기대치를 충족하는 수준으로 추정한다"면서 "다만 빨라지는 전기차 추세로 인해 장기적으로 친환경차 수주 및 매출이 생각보다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신규 수주 급증세로 제품 경쟁력이 재확인됐다는 평가도 나왔다.

신한금융투자 정용진 연구원은 "주요 고객의 신차 출시로 전기차 판매가 급증해 관련 매출이 크게 늘었으며 향후 성장성을 담보할 수주 증가세는 더욱 놀랍다"며 "2분기 중 연환산 매출 기준 4억달러(+54.8%)의 신규 수주(New-win)를 확보했는데 신규 고객 개척이 2억달러(비중 48%) 수준이고, 친환경차 수주는 2억5000만달러(비중 62%)에 이르며 작년 연간 친환경차 수주액인 2억7000만달러에 육박한다"고 부연했다.

한온시스템은 친환경차의 열관리시스템을 납품하고 있는 기업이다.

2분기부터 열관리시스템 매출이 잡히기 시작하고 또 현대 기아차로 부품 공급하는 비율이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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