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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업황 불황에 실적 부진 목표가 하향
SK네트웍스, 업황 불황에 실적 부진 목표가 하향
  • 김성호 기자
  • 승인 2017.06.23 08: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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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에 대해 2분기 부진한 실적이 예상되고 렌터카 경쟁 심화 우려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가 하향되고 있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SK네트웍스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3.5% 감소한 18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적 부진 원인으로는 조직효율화와 관련한 비용(200억원)을 들었다. 또 주유소의 유류 판매와 구입, 가격 격차 축소, 새롭게 오픈한 워커힐 호텔 영업적자 30억원, 매직(가전렌탈) 마케팅 비용 증가 등으로 1분기에 이어 비용 확대가 지속될 전망이다.

아울러 렌터카 시장 경쟁이 심화될 전망이어서 질적 성장 전략으로 선회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허 연구원은 또 "현대차그룹의 AJ렌터카 인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현대캐피탈이 AJ렌터카를 인수할 경우 1분기 기준 현대캐피탈의 렌터카 점유율은 8.1%에서 19.5%로 상승해 SK네트웍스(11.7%)와 격차가 커진다"고 전했다. 

하지만 "1분기 과도한 마케팅 비용 증가로 부진한 실적(-20.3%)을 기록했던 렌터카 부문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2.9% 증가한 10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허 연구원은 SK네트웍스의 목표주가를 1만500원에서 8600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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