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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초 반등세 시현, 주간 변동성은 확대
주초 반등세 시현, 주간 변동성은 확대
  • 신승우 기자
  • 승인 2017.06.19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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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초 거래에 나선 코스피가 전장에 이어 추가 반등하며 상승세로 마감했다.

19일, 강보합선대로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고점을 높이며 낙폭만회에 나서 2,370선대 언저리를 회복했다. 이날 지수는 고가부근에서 2,380선대에 육박함으로써 사상최고치 근접시세를 보이기도 했다.

장중 기관과 개인 매물화로 고점대가 다소 낮아지는 등, 지수 반등폭을 내주기도 했으나 코스피는 나흘만에 양봉으로 전환하며 고가부근 마감을 보임으로써 주중 추가 반등가능성을 높였다. 

주초 상승세로 연고점 수렴 가능성을 높인 코스피는 지난주 조정세로 야기된 지수 하락폭을 어느정도 만회한 모양새다. 이에 주초 반발세 유입으로 주중 반등여력을 높임으로써, 이번주 재차 사상최고치 돌파로 이어질지도 기대된다.

이에 반하여, 코스피는 여전히 단기 박스권 구간내 변동성이 주된 상황도 주어지고 있다. 이는 추가 상승이 뒤따르더라도 연고점 돌파의미보다는 박스권 변동성에 국한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주초 상향세가 이어지며 시세반등이 이어지고 있으나 실제 장세여건을 고려하면 기대에 미치지 못한 변동성으로도 인식된다.

▲ 자료출처 : KBS

오늘은 삼성전자가 일간 +2%대 이상 급등세를 보이는 등, 장세 주도력을 높였으나 시장 지수는 이에 미치지 못한 아쉬움도 주어진다. 

다만, 주초 삼성전자의 주가 상향세는 추가 시세로 이어질 수도 있는 상황이다.

삼성전자는 6월을 전후로 최근에 이르기까지 기간횡보가 우선된 주가변화를 보였으나 금일 강세시현으로 연고점 수렴가능성도 높다.  

이를 기반으로 동사의 주가가 주간 역사적 고점 돌파시도에 나선다면 코스피 변동성을 주도하며 동반 상승으로 이어질 수도 있어 보인다.

기술적으로 코스피는 주 지지선인 20일 이동평균선과의 수렴여부가 점차 고조되는 모양새다. 최근 사흘간 시장의 저가부근은 동 이평선과의 수렴세를 기반으로 지지선 역활을 확인하는 변동성을 보인 바 있다. 이에 우선적으로는 20일 이동평균선의 우상향각도 편차에 따라 강력한 지지대 역활도 기대된다.

또한, 동 이평선대가 박스권 하단부와의 중첩된 지지역활도 주어지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이번주 코스피는 하방변화보다는 사상최고치 구간 수렴과 돌파세가 병행될 가능성도 높을 것으로 예측된다. 

하나금융투자 투자분석부의 한 관계자는 "코스피가 지난주 조정세가 우선된 행보에 주말장 반등을 보인후, 주초 추가 상승하며 낙폭만회에 나섰다" 며 "지수는 연고점과의 괴리가 크지않아 일간 상승과 하락의 혼재된 장세변화와 시세의미도 고조되고 있다" 고 분석하고 "주초 상승세로 지수는 연고점 괴리를 좁힘으로써 주간 돌파여력은 높은 상황에 상대적으로 2,350선대 부근 지지선과 수렴 가능성도 높아 단기적으로 하방변화로 이어질 수도 있는 등, 시세가 양분된 모양새다" 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기술적으로 단기 박스권 행보가 이어지는 상황에 고점과 저점간 밴드폭이 좁아 시장 변동성은 제한될 가능성이 높다" 며 "이는 연고점 구간내 변동성이 유지되는 반면, 시세지체 의미가 높다는 점도 동반된다" 며 "코스피가 박스권 이탈과 시세지체에서 벗어날 것이라는 예측을 기반으로 주간 어떤식으로든 시장방향성이 뒤따를 것이라는 점에서 장세변화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는 의견을 전했다.

오늘 코스피 반등세는 외국인 매수세 견인역활이 크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856억원)과 기관(-258억원)은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은 820억원대 매수세를 나타냈다. 외국인은 전장 매물화 하룻만에 순매수로 전환, 개인과 기관매물을 받아내며 시장 반등력을 이끌었다.

기관은 연기금 매도세를 기반으로 전장 매수세 하룻만에 차익실현에 나섰다. 기관 매도는 6월중 절대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추가 매물화 가능성은 높은 상태다. 다만, 투신이 매수를 보임에 따라 매물화 강도는 크지않을 수도 있어 보인다. 

외국인이 주초 매수에 나섬으로써 우선적으로 주간 수급주도력이 기대된다. 이에 반하여 시장 거래량이 약 한달여만에 3억주대에 밑돌고 있어, 유동성에 비상이 걸린 것으로써 주간 상향시도에 다소 부담된 장세여건도 주어진다. 

▲ 자료출처 : KBS

대외적으로 지난주 美증시는 시장간 혼조세를 보이며 등락 희비가 엇갈린 장세를 펼쳤다. 

美연준(Fed)의 기준금리 인상이슈로 적지않은 장세영향력이 주어진 반면, 다우지수와 S&P 500은 사상최고치 경신세가 주된 변동성을 펼치며 강세장 시현을 나타냈다. 

이에 반하여 나스닥 지수는 기술주 중심의 시세부진 영향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한 양상이다. 다만, 나스닥 지수는 6,150선대를 근간으로 추가 하락세가 제한된 행보가 이어지고 있어 이번주 반발세 유입가능성도 높은 상태다.

지난주간 美증시 변동성은 전반적으로 시장 이슈에 비하여 선방력을 높였다는 게 증시 전문가들의 평가다. 기술주 부진을 제외하면 이번주에도 시장 상향시도가 이어질 가능성은 높다. 반면, 간헐적으로 조정의 빌미가 장세에 유입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대표적으로 기준금리 인상이후 美연방준비제도(Feb, 연준)가 양적완화 프로그램 축소에 나설 것임을 공언한 바 있어, 이를 계기로 뉴욕증시 랠리는 더 이상 기대할게 없다는 예측이다. 

이와 별개로 최근 美증시는 先조정을 겪는 것으로써, 이전 상향세 부담해소에 나선 나스닥 지수가 낙폭만회를 보이며 상향세를 주도할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번주에는 주요 FOMC 위원들의 공개 연설이 예정되어 있다. 이는 연준보유 자산을 축소하는 긴축여부의 타당성을 가늠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점에서, 주간 시장변동성과 연관되어 시장 참여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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