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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기술주 약세에 차익 실현 3대 지수 하락
뉴욕증시, 기술주 약세에 차익 실현 3대 지수 하락
  • 박남기 기자
  • 승인 2017.06.13 06: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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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기술주들이 하락하면서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지만 그동안 소외받던 업종과 중소형주에 매수세가 들어오는 모습을 보였다. 

12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6.30포인트(0.17%) 하락한 21,235.6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38포인트(0.10%) 내린 2,429.3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2.45포인트(0.52%) 낮은 6,175.47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주에 이어 기술주가 큰 폭으로 하락하며 전반적인 투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업종별로는 통신업종이 0.9% 올랐고 기술업종은 0.8% 내렸다. 이외에 에너지와 금융, 산업, 부동산이 강세를 보인 반면, 소비와 헬스케어, 소재, 유틸리티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업종별 등락폭은 1% 미만이었다.

기술주는 최근 기업들의 호실적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강세 흐름을 나타냈지만, 주가 가치 적절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며 지난주 후반 애플 주가가 급락하고 다른 기술주에서도 강한 매도세가 나타났다.

기술주가 조정을 받는 모습을 보이자 많은 투자자가 그동안 주가 상승세가 충분했다는 인식에 이익 실현에 나섰다.

기술주 매도에 따른 업종순환으로 매수세가 중소형주에 확산되기 시작했다. 러셀2000지수와 S&P 스몰캡600은 이달들어 3.6%씩 올랐지만 S&P500는 같은기간 0.4% 상승에 그쳤다.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25센트(0.6%) 상승한 46.08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한편 증시 관계자들은 다음날부터 이틀 일정으로 시작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도 기다리고 있다.  시장에서는 연준의 6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95.8%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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