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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FBI 전 국장 등 불확실성 고조 다우 0.23%↓
뉴욕증시, FBI 전 국장 등 불확실성 고조 다우 0.23%↓
  • 박남기 기자
  • 승인 2017.06.07 07: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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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이번주 예정된 제임스 코미 전 FBI(연방수사국) 국장의 상원 증언 등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면서 하락 마감했다.

6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47.81포인트(0.23%) 하락한 2만1136.2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6.77포인트(0.28%) 내린 2429.33을 기록했고, 나스닥 지수는 20.62포인트(0.33%) 낮은 6275.06에 장을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에너지업종이 1.2% 상승하며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소재도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금융과 헬스케어, 산업, 부동산, 기술, 유틸리티 등은 내림세를 나타냈다.

투자자들은 오는 8일로 예정된 코미 전 국장의 상원 증언과 영국 총선, ECB(유럽중앙은행) 정책회의를 기다리면서 관망세를 이어갔다. 특히 이번 청문회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 내통 의혹 수사 중단 압력을 가했다는 증언이 나올 것을 대비하고 있다.

한편 이날 미국 채용공고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발표됐지만 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 4월 미국의 채용공고가 600만명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달러는 하락했다. 중동국가들 간 갈등 등 지정학적 우려가 높아지면서 엔에 대해 약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가치를 보여주는 미국 달러 인덱스는 전일대비 0.2% 하락한 96.63을 기록했다. 달러 인덱스는 올 들어 5.4% 떨어졌다. WSJ 달러 인덱스 역시 전일대비 0.2% 내린 88.10을 나타냈다.

국제유가는 상승했다.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분 WTI(서부텍사스산원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79센트(1.7%) 오른 48.19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47달러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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