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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고용지표 호조 3대 지수 사상 최고치 기록
뉴욕 증시, 고용지표 호조 3대 지수 사상 최고치 기록
  • 박남기 기자
  • 승인 2017.06.02 07: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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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의 3대 지수가 고용지표의 호조에 힘입어 동시에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1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35.53포인트(0.65%) 상승한 21,144.18에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는 18.26포인트(0.76%) 오른 2430.06, 나스닥 종합지수는 48.31포인트(0.78%) 뛴 6246.83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는 지난 3월 1일 기록한 직전 최고치인 21,115.55를 넘어섰고, S&P 500과 나스닥 지수도 지난달 26일 기록한 최고가를 다시 한 번 경신했다.

장 초반 혼조세로 출발한 지수는 장중 일제히 상승 전환해 상승 폭을 키웠다. 민간부문 고용이 호조를 보이며 2일 발표 예정인 5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긍정적으로 나올 가능성을 높였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이달 13~14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도 높아졌다.

미국의 5월 민간부문 고용은 건설 분야 등의 일자리 증가로 월가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은 5월 미국의 민간고용이 전월 대비 25만3000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고, 시장이 예상한 18만5000명을 크게 웃돌았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애널리스트 전망치 18만명을 많이 넘어선 것이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는 예상보다 늘었다. 지난달 27일 기준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는 전주보다 1만3000건 증가한 24만8000건을 기록했다. 시장 예상치인 23만9000건을 넘어섰지만, 여전히 30만건을 밑돌고 있어 노동시장에서 인력 수급은 빠듯한 것으로 풀이됐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가 집계한 미국의 5월 제조업지수는 54.9를 기록했다. 시장 예상치 54.5보다 높았고, 4월의 54.8도 웃돌았다. 이로써 ISM의 PMI는 경기 확장 여부의 기준인 50을 96개월 연속 넘어섰다.

국제유가는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7월물은 전날보다 4센트(0.08%) 오른 배럴당 48.36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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