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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경기둔화 우려와 금융주 약세 소폭 하락
뉴욕 증시, 경기둔화 우려와 금융주 약세 소폭 하락
  • 박남기 기자
  • 승인 2017.06.01 07: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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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금융주 약세와 미국의 경기 둔화 우려에 투자심리를 압박하면서 소폭 하락 마감했다.

31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0.82포인트(0.10%) 하락한 2만1008.6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11포인트(0.05%) 낮은 2411.8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67포인트(0.08%) 내린 6198.52에 장을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금융주가 0.8% 하락하며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에너지와 부동산, 기술도 내렸다. 반면 소비와 헬스케어, 산업, 소재, 통신, 유틸리티는 상승했다. 업종별 등락폭은 1% 미만이었다.

이날 발표된 지표들은 엇갈리는 모습을 보였다. 4월 잠정주택판매지수는 전월대비 1.3% 하락한 109.8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3.3% 하락한 수치이다.

하지만 5월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달 58.3에서 59.4로 상승했다. 2014년 11월 이후 최고치다. 이 지수는 50을 기준으로 경기확장과 위축을 나타낸다.

이날 공개된 Fed의 경기평가보고서인 베이지북에서 미국 일부 지역 경제 성장세는 둔화하고 기업들의 낙관론도 약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Fed는 "주요 지역 기업들은 단기적인 전망을 긍정적으로 했지만, 일부 지역에서 낙관론은 다소 약화했다"고 밝혔다.

증시 전문가들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 있는 상황에서 당분간 투자자들은 경제지표와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등을 주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이날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7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1.34달러(2.7%) 내린 배럴당 48.32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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