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테크윈과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이 2,000억원에 육박하는 대형 계약을 체결, 30년 이상 이어온 양사의 두터운 신뢰관계를 다시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24일 한화테크윈은 GE 항공사업부와 1,989억원 규모의 항공기 엔진부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 3조5,188억원 대비 5.65%에 해당하는 규모로, 계약기간은 이날부터 2022년 말까지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한화테크윈은 GE에 민수 65품목, 방산 42품목 등 엔진부품 총 107품목을 공급하게 된다.
한화테크윈은 GE와 30년 넘게 항공엔진 분야에서 협력하며 두터운 신뢰관계를 유지해왔다. 한화테크윈과 GE는 지난 1980년부터 특히 F-5와 F-15K, T-50, 수리온 등 우리나라 주력 전투기와 헬기용 엔진의 국산화 개발과 민항기용 엔진부품 분야 등에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3월14일에도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서울 중구 한화빌딩에서 1시간가량 제프리 이멜트 GE 회장과 환담을 가지며 신성장 동력 발굴 등 상호간의 공통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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