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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뤄진 분양일정, 6월 탄력 받을까?···서울 연내 최대치 물량
미뤄진 분양일정, 6월 탄력 받을까?···서울 연내 최대치 물량
  • 김윤희 기자
  • 승인 2017.05.24 09: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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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전국에서 70,000여대가 넘는 가구가 분양이 예정된 가운데 서울에서만 18,000여대에 육박한 가구가 쏟아진다.

2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6월 전국 아파트 분양예정물량은 총 73,262가구로 집계됐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은 48,487가구, 지방은 24,775가구 분양예정이며, 특히, 서울은 17,941가구로 연내 최대치 분양 물량이 집계됐다.

대통령선거 후 미뤄졌던 분양이 재개되며 5월 분양이 연내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선거 직후 일정 조정과 경쟁사업장의 눈치 보기 등으로 모두 실적으로 이어지지 못하면서 6월로 분양물량이 이월된 것이다.

6월 분양물량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양극화된 청약시장의 분위기는 계속될 전망이다.

서울과 경기 택지지구, 부산, 세종시 등 일부 지역은 수요자들의 관심이 여전히 높을 것으로 예상되며, 경기 오산, 인천 연수구 등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선정된 수도권 일부지역과 중국인과 외지인 투자수요가 빠지고 있는 제주 등은 관망패턴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월 대비 6월 권역별 분양예정 물량

단위: 가구

▲ 자료제공: 부동산114REPS

6월에는 서울의 재개발·재건축 아파트 일반분양이 대거 예정돼 있어 분양시장에 큰 장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메머드급 대단지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낮은 공공택지지구 사업장이 분양을 앞둬 수요자의 눈길을 끌 전망이다.

한편 대선 전후 정치적 이슈로 혼란스러웠던 4월~5월에 꿋꿋이 분양을 진행한 사업장들의경쟁률을 살펴봐도 양극화는 뚜렷하게 나타난다.

서울 강동구 암사동 힐스테이트암사가 12.25대 1의 1순위 경쟁률을 보였고, 부산 연제구 연산동 연산동더리체는 11.4대 1의 경쟁률을 보인 바 있다.

반면 작년 수백대 일의 경쟁률을 보이던 제주에서는 서귀포시 안덕면 서귀포화순블루팰리스가 순위 내 마감하지 못하는 결과를 보였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은 총 48,487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6월 지역별 아파트 분양예정 물량

단위: 가구

▲ 자료제공: 부동산114REPS

경기의 경우 고양시 지축지구 지축역센트럴푸르지오(B4) 852가구, 남양주시 지금지구 다산지금지구신안인스빌퍼스트파크(B3) 1,282가구, 성남시 백현동 판교더샵퍼스트파크 1,223가구 등 총 24,067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서울은 강남구 개포동 래미안강남포레스트 2,296가구, 양천구 신월동 신정뉴타운아이파크위브 3,045가구 등 총 17,941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인천은 송도국제도시의 대단지 분양을 주목할 만하다.

연수구 송도동 송도센토피아더샵(A1) 3,100가구, 랜드마크시티센트럴더샵M1(가칭) 2,230가구 등 총 6,479가구가 분양을 준비 중이다.

지방은 총 24,775가구가 분양을 준비 중이다.

경북은 포항시 두호동 두호SKVIEW푸르지오 1,321가구 등 총 4,365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강원에서는 원주시 반곡동 원주기업도시반도유보라(1-2BL) 548가구 등 총 3,862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충남에서는 천안시 두정동 두정역효성해링턴플레이스 2,586가구 등 총 3,346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 외 경남 2,723가구, 대구 2,545가구, 부산 2,251가구, 충북 1,938가구, 광주 1,620가구, 전남 1,558가구, 울산 420가구, 전북 147가구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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