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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마트, 온라인 사업 성장에 1분기 시장 예상 웃도는 실적
월마트, 온라인 사업 성장에 1분기 시장 예상 웃도는 실적
  • 박남기 기자
  • 승인 2017.05.22 18: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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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실적부진에 시름에 잠겼던 미국 최대 유통업체인 월마트가 올 1분기에는 온라인 사업부 성장에 힘입어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19일(현지시간) CNBC 등 외신은 월마트가 2017년 1분기 미국 시장에서의 온라인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63% 증가한데 힘입어 증권시장의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달성했다고 보도했다.

이마트의 이 같은 실적은 전 분기의 판매증가율 29%과 비교해도 크게 증가한 수치다.

또한, 지난 11분기 연속 성장해온 월마트의 미국 내 동일 점포 대비 매출 성장률은 1.4%를 기록했는데 이는 시장조사업체 팩트셋의 1분기 예상치 1.3%를 넘어선 수치다.

월마트 관계자느나 “월마트 닷컴의 유기농 제품 판매가 늘어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월마트는 온라인 사업을 키우기 위해 미국 내 물류센터를 확장하고 소규모 온라인 쇼핑몰을 잇달아 인수하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온라인 소매업체 제트닷컴(Jet.com)을 33억 달러에 인수했고, 지난 1월과 2월에는 각각 온라인 구두 판매업체 슈바이(ShoeBuy)와 아웃도어 전문 소매업체 무스조((Moosejaw)를 품에 안았다. 3월에도 온라인 의류판매사인 모드클로스(ModCloth)를 인수했다.

그 결과 현재 월마트의 온라인에서 구매할 수 있는 상품 종류가 5,000만개에 달한다.

전 분기에 3,500만 였고, 작년 1분기에 1,000만개였던 것을 감안하면 급속도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월마트의 온라인 사업 확장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덩치 키우기 식이라기보다는 오프라인과 온라인 양분야에서 모두 살아남아야하는 것이 현재 유통업체의 상황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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