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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최고치 근접 시세 연출...
사상최고치 근접 시세 연출...
  • 신승우 기자
  • 승인 2017.04.26 0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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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일간 급등세를 연출하며 2,200선대에 바짝 다가서는 등, 호조세를 나타냈다.

25일, 코스피는 전일 美증시 강세영향에 장중 외국인의 폭발적인 매수세에 힘입어 +1%대 이상 급등세를 시현, 강세장을 펼쳤다. 이날 시세확대로 지수는 2,200선대에 육박해, 지난 2,011년 2분기 이후 가장 높은 지수대를 기록했다.

사실상 코스피 역사적 고점구간 진입시세라는 점에서 이번주간 추가변화에 대한 시장의 관심도는 점차 높여갈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종가기준으로는 이전의 사상최고치인 2,228.96p까지 불과 30여 포인트밖에 남지 않은 상태다. 이날 코스피가 시종일관 고점을 높여가는 행보에 고가부근 마감세를 보임으로써, 역사적 고점경신 시현에 한발 다가서는 장세변화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금일 코스피 급등세는 전일 뉴욕증시 강세와 더불어 외국인의 대규모 매수역활이 크게 작용했다. 외국인은 오늘 하루에만 6,500억원대 이상 순매수로 시장 견인 몫을 톡톡히 했다.

▲ 자료출처 : MBC

특히, 삼성전자, 현대차등 싯가총액 상위주를 중심의 대량매수에 나섬으로써, 지수상향세를 극대화하는 등, 시장주도력을 발휘했다.

이날 외국인은 삼성전자 주식만 1,925억원대 이사 매수했다. 이에 삼성전자 일간 상승폭은 무려 +3.6%대에 달하는 것으로, 사상최고치를 갈아 치우며 시장 지수를 이끌었다.

이러한 상향세 기반의 장세확대에 힘입어, 코스피는 이번주간 역사적 고점 경신세를 앞당길 것이라는 예측도 이어지고 있다. 이를 위한 장세 주변시세도 비교적 긍정적이다. 전날 프랑스 대선의 불확실성이 완화되며 글로벌 투자심리가 회복됐고, 우려했던 북한 창군일 전후의 핵도발도 중국의 강도높은 견제에 따라, 지정학적 리스크는 크게 약화되고 있다.

시장수급도 점차 우호적 변화를 높여가고 있다. 이번달 중순까지 매도강화로 수급 불균형을 주도하는 등 시장지분을 낮췄던 외국인이, 이번주에 들어서며 매수기조 확대와 비중강화로 당분간 수급 선도력을 높여갈 것으로 예측된다. 

삼성증권 투자분석부의 한 관계자는 "코스피가 이틀간의 상향지향세에 금일 시세분출로의 강세시현에 나섬으로써 지수는 6년전 고점부근 연계시세를 나타냈다" 며 "지난주말 2,160선대 회복세 기반의 반등세와 이번주 이틀연속 상승갭을 동반의 상승세를 유지했고 금일 대양봉 시현의 강세장을 펼침으로써, 이번주간 사상최고치 경신가능성에 한층 다가선 모습이다" 고 강조하고 "단기 급등세에 따른 경계감 고조의미도 주어지나. 상향패턴의 기세가 어느때 보다 강화된 장세면모를 보이고 있어, 추가 시세도 매우 긍정적이다" 고 전했다.

그는 "대외적으로는 美뉴욕증시가 프랑스 대선 1차 투표에서 '프렉시트'(프랑스의 유럽연합 탈퇴) 우려완화 가능성에 따라 시장간 +1%대 급등세를 나타냈다" 며 "내적으로는 국내 기업들의 이익 추정치가 최근까지 계속 상승하고 있어, 외국인 매수기조 확대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고 강조하고 "시장 주변 여건 개선과 긍정성도 주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장세확대와 급등세로 가격부담은 어느때보다 고조된 상황인 것도 고려된다" 며 "현 구간내 추격시세는 상투리스크를 안고가는 것으로 장세부담은 점차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고 지적하고 "3월고점 부근과 추세선에 맞춰진 2,160선대 구간으로 가격조정이 주어지는 지 여부를 관망하는 것으로 선택적으로 시장대응에 나설 필요가 있다" 는 의견을 전했다.  

이날 외국인은 나흘간 연속 순매수를 이어가며 모처럼 대규모 매수세를 펼쳤다. 이 기간동안 매수규모는 1조 3천억원대에 이른다. 이때 시장지수도 급등세를 이어감으로써 수급기조와의 연계성도 높이고 있다.

기관이 8거래일간 순매수이후 이번주간 연속 매물화에 돌입함으로써 주도력이 크게 약화되었으나, 상대적으로 매수견인 주체가 외국인으로 무게감이 전이되고 있다는 점에서는 향후 장세에 긍정적으로 인식된다.

대외적으로, 美증시는 오랜만에 상승갭 동반의 급등세로 시장간 평균 +1%대 상승세를 나타냈다. 60일 이평선 붕괴에 20,000선대 전저점 회귀가능성을 높였던 다우지수는 간밤 상승세로 기사회생한 모양새다. 나스닥 지수는 사흘간 연속 사상최고치 경신세를 펼치며 선도력을 유지, 여타 장세 견인에 나서고 있다.  

전일 뉴욕증시 상향세 확대는 유럽연합 탈퇴를 공약한 후보들끼리 결선에서 맞붙는 최악의 상황은 면하게 됐다는 1차 투표 결과에 따른 것이다. 시장의 상향효과는 이전 시세와 연계되어 시장간 의미는 다르나 투자심리 개선에 따른 장세의미는 공통적으로 적용되고 있다.  

따라서 시장이슈들의 영향과 효과에 기인한 시세확대 의미가 크다는 점과 기술적 반등의미를 넘어서고 있다고 보여, 이번주간 美뉴욕증시 시세연속성에 대한 시장참여자들의 기대감은 좀 더 높여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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