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이 매수 보이면서 최고치를 기록했다. 오후 들어 상승폭이 확대돼 2200선을 눈앞에 근접했다. 시가총액은 1422조8320억원으로 최고치를 경신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거래일대비 23.11포인트(1.06%) 오른 2196.85에 마감했다. 2011년 이후 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외국인의 순매수 규모는 6514억원으로 지난달 2일(6820억원) 이후 가장 컸다. 외국인은 4거래일 연속 순매수했다. 전날에도 외인은 3381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3.54% 오르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가인 213만5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중 한때 213만7000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도 경신했다.
현대차(2.12%)·한국전력(0.34%)·네이버(0.62%) 등이 올랐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1.04%), 전기·전자(2.87%), 의료정밀(2.14%), 운송장비(1.11%) 등이 상승했다. 반면 화학(-0.69%), 통신업(-0.99%), 보험(-1.12%)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95포인트(0.95%) 상승한 632.57에 장을 마쳤다.외국인이 620억원을 순매수했다. 이와 달리 개인과 기관은 각각 537억원, 61억원을 순매도했다.
카카오(0.67%)·CJ E&M(0.47%)·메디톡스(1.72%)·로엔(0.78%)·코미팜(0.43%),SK머티리얼즈(3.28%), 컴투스(2.34%), 바이로메드(0.98%), GS홈쇼핑(2.71%) 등은 상승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날보다 4.50원(-0.40%) 내린 1125.40원에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