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포스트
주요뉴스
롯데, 컴플라이언스위원장에 민형기 전 헌법재판관 선임
롯데, 컴플라이언스위원장에 민형기 전 헌법재판관 선임
  • 한해성 기자
  • 승인 2017.04.11 13: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롯데그룹의 준법경영 관련 업무를 총괄할 ‘컴플라이언스위원회’의 초대 위원장으로 민형기 전 헌법재판소 재판관이 임명됐다.

▲ 민형기 초대 롯데 컴플라이언스위원회 위원장.

11일 롯데는 민형기 전 헌법재판소 재판관을 컴플라이언스위원회 초대 위원장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신동빈 회장이 발표한 경영쇄신안에 따라 롯데는 지난 2월 그룹 정기 인사와 조직 개편을 통해 준법경영을 총괄할 컴플라이언스위원회를 신설하고, 이를 맡을 적임자를 물색해왔다.

컴플라이언스위원회는 그룹 및 계열사와 관련된 법률 자문, 계열사의 준법경영 실태 점검 및 개선작업, 컴플라이언스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법규 리스크 관리 및 준법경영 지원 등을 수행하게 된다.

임직원에 대한 지속적인 컴플라이언스 교육과 모니터링, 제도 개선 등을 통해 롯데의 모든 비즈니스가 준법의 테두리 안에서 운영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초대 위원장이 된 민형기 신임 위원장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제16회 사법시험으로 법조계에 입문했다.

1976년 서울지법 남부지원에서 판사생활을 시작으로 서울고법 판사, 사법연수원 교수, 법원행정처 인사관리실장을 거쳐 서울고법 부장판사를 역임했다. 2006년부터 2012년까지 헌법재판소 재판관을 지냈다.

롯데 관계자는 “민 신임 위원장은 법관 재임 시 부드럽지만 합리적인 업무 처리로 신망이 높았다”며, “그룹 내 준법경영의 기틀을 마련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