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채권단이 5조8100억원대 지원방안을 내놓은 가운데 채권단 소속 은행주와 일부 조선주들이 23일 강세를 보였다.
이날 채권단은 대우조선에 2조9000억원의 신규자금을 추가 투입하고 2조9100억원을 출자전환하는 등 신규 지원방안을 내놓았다.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이 각각 2조9000억원을 투입해 기존 대출의 채무조정 외에는 리스크가 없다는 이점이 있다.
이날 하나금융지주는 전날대비 3.7% 오른 3만9100원에 장을 마쳤다. KB금융은 1.2% 상승한 5만300원을 기록했고 신한지주와 기업은행도 각각 1.3%, 0.4% 올랐다.
조선업종에서는 삼성중공업이 전거래일보다 3.4% 오른 1만2050원을 기록했다. 현대미포조선과 현대중공업은 각각 7.3%, 2.0% 오른 8만9500원과 17만7500원에 마감했다.
특히 현대미포조선은 장중 8만9700원에 도달해 연중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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