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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ICT 강화 위해 AI 담당 신규조직 꾸린다
SKT, ICT 강화 위해 AI 담당 신규조직 꾸린다
  • 최보영 기자
  • 승인 2017.03.23 17: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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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해 인공지능(AI)사업 강화를 위한 새로운 팀을 꾸리는 내용의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SK텔레콤은 AI 플랫폼을 기반으로 미디어와 사물인터넷(IoT)을 양대 축으로 삼겠다는 복안이다.

23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이르면 다음 주 인공지능사업 부문 강화를 골자로 한 조직개편을 단행할 예정이다.

SK그룹의 관계자는 “내부적으로는 조직개편을 확정하고 발표만 남았다”며, “주주총회가 끝난 다음 주에는 조직개편안이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AI 부문은 여러 부서에서 나눠 가지고 있었지만 이를 정리해서 하나의 팀이나 부서가 운영하겠지만 그렇다고 대대적인 조직개편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 SK텔레콤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기 위해 인공지능을 전담으로 하는 조직을 새롭게 꾸리는 내용의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이번 조직개편은 박 사장이 취임 후 강조한 ‘새로운 ICT 생태계’ 조성의 연장선으로 이를 구체적으로 실현할 수 있는 조직을 정비·강화하겠다는 취지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관련업계에서는 최근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국내 인공지능 관련 산업에서 SK텔레콤이 시장을 주도해나가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해석하고 있다.

이에 대해 유영상 SK텔레콤 전략기획부문장은 “SK텔레콤이 지향하는 뉴 ICT는 AI, IoT, 빅데이터 등 혁신기술이 융합되고 공유되는 산업”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과감한 혁신이 필요한데 이는 개방과 협력을 통해 달성하겠다”고 말해 업계의 관측을 뒷받침했다.

지난해 IoT망인 로라망 상용화 이후 각 업체들과의 제휴 협력을 통해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는 SK텔레콤은 향후 엔터프라이즈·스마트홈·자율주행차 등 다양한 사업 모델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SK텔레콤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하기 위한 일환으로 향후 3년간 11조원을 투입하는 등 공격적인 투자에 나선다.

구체적으로 삼성, 엔비디아 등 글로벌 선도기업 및 스타트업들과 개방·협력의 장이 되는 ‘뉴 ICT’ 산업 생태계 조성·육성을 위해 5조원, 5G 등 미래형 네트워크에 6조원이 투입된다.

아울러 글로벌 사업자 및 벤처와 스타트업은 물론 경쟁사에게도 협력의 문호를 전면 개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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