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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내정자, 주총서 정식 선임돼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내정자, 주총서 정식 선임돼
  • 한해성 기자
  • 승인 2017.03.23 15: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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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내정자가 정기 주주총회에서 회장으로 정식 선임됐다.

23일 신한금융지주는 오전 10시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에 위치한 신한은행 본사에서 제 16기 정기주주총회와 임시 이사회를 개최하고 주요 안건인 재무제표 결산 및 이사 선임의 건을 승인했다.

이날 신한금융지주는 한동우 회장의 뒤를 이은 대표이사 회장으로 조용병 신임 회장을 선임했다.

이 자리에서 조용병 회장은 “도전과 혁신을 바탕으로 급격한 환경 변화를 이겨내고 신한과 한국금융의 새지평을 열어가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내정자가 23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회장으로 공식 선임된 후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신한금융지주

조 회장은 “1982년 작은 은행으로 시작해 눈부신 성장을 이뤘고 최초의 순수 민간 금융지주회사를 설립해 대형화와 겸업화를 성공했다”며, “안팎의 큰 위기를 극복하고 9년 연속 순이익 1위를 달성하는 등 명실상부한 1등 금융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지금 신한은 과거와는 전혀 다른 환경을 마주하고 있다”며, “저성장은 일상이 됐고 인구 절벽이 시작됐으며 ICT 발달에 따른 파괴적 혁신은 금융산업에 새로운 위협이 되고 있다”고 현재의 금융환경에 대해 설명했다.

조 회장은 “이 같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신한문화와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고 글로벌과 디지털을 성장동력으로 삼아 자랑스러운 신한의 역사를 이어가고 아시아 리딩 금융그룹, 신한으로 도약하고 나아가 월드 클래스 금융그룹의 비전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자”고 당부햇다.

한편, 신한금융은 이번 주총에서 사내이사 1명과 기타비상무이사 1명, 사외이사 6명 인사도 마무리했다. 조 회장을 사내이사로, 위성호 신한은행장을 기타비상무이사로 확정했다.

두명의 사외이사도 새로 임명했다.

3월 임기가 끝나는 고부인 사외이사와 남궁훈 사외이사 후임으로 박안순 일본 대성그룹 회장과 주재성 김앤장법률사무소 상임고문을 각각 신규 선임했다.

이밖에 박철, 이상경, 이만우, 히라카와유키, 필립에이프릴 등 5명의 사외이사를 재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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