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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아파트 전셋집, 어디가 쌀까?···서울 강동·경기 화성 등
수도권 아파트 전셋집, 어디가 쌀까?···서울 강동·경기 화성 등
  • 김윤희 기자
  • 승인 2017.03.21 10: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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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비수기 영향과 아파트 공급 등의 영향으로 올해 수도권 일부 지역의 경우 아파트 전셋값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일부 지역은 올해와 내년 대규모 아파트 공급이 이뤄질 예정이어서 전셋값 안정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 어디가 많이 떨어졌나?

올해 수도권에서 아파트 전셋값이 가장 많이 떨어진 곳은 서울 강동구로 2016년 말 대비 최근 3월까지 2.13% 하락했다. 특히 강동구는 지난 한해 동안 2.76%나 하락했다.

2016년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 하락 지역

단위: %

▲ 자료제공: 부동산114REPS

재건축 이주 영향으로 2015년 아파트 전셋값(15.64%) 급등한 이후 조정이 나타났고 인접한 하남시에서도 아파트 공급이 꾸준했던 영향이 컸다.

강동구에 이어 경기 과천시(-1.07%), 경기 양주시(-0.96%), 서울 양천구(-0.63%), 경기 김포시(-0.4%), 서울 성북구(-0.32%) 등도 아파트 전셋값이 하락했다.

지난해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은 4.42% 올라 비교적 안정세를 보였지만 과천시(14.07%)와 양주시(8.18%) 등 일부 지역은 급등한 가격 피로감이 최근 전셋값 조정으로 이어졌다.

2년간 아파트 공급 1만가구 이상 공급되는 곳은?

올해부터 2018년까지 2년간 수도권에서 아파트 입주가 가장 많은 곳은 경기 화성시로 총 54,092가구가 공급된다.

동탄2신도시 입주 아파트가 다수를 차지한다.

다음으로 경기 시흥시(24,627가구), 경기 용인시(22,469가구), 경기 김포시(21,740가구), 경기 수원시(18,445가구), 경기 평택시(16,679가구) 순으로 아파트 입주가 많다.

수도권 2년간 아파트 입주물량 많은 곳

단위: 가구

▲ 자료제공: 부동산114REPS

시흥시는 목감지구와 배곧지구에서 아파트 공급이 많고 용인시는 기흥역세권지구, 남사지구 등 도시개발구역 등에서 공급이 크게 늘어난다. 김포시는 김포한강신도시에서 아파트 입주가 계속된다.

저렴한 전셋집 찾는다면, ‘전셋값↓ + 공급물량↑’ 곳으로

비교적 저렴한 아파트 전세를 찾는다면 전셋값이 떨어진 곳이나 아파트 입주물량이 많은 곳으로 고개를 돌려 보는 것도 좋다.

지난해와 올해 아파트 전셋값이 떨어진 강동구는 올해에도 입주물량이 많다.

강동구에서 5,411가구가 공급되고 인접한 하남(미사)에서도 6,217가구가 공급된다.

이 밖에도 올해 전셋값이 하락한 경기 용인·김포·평택·하남 등도 올해 대규모 아파트 입주가 이뤄질 예정이어서 비교적 저렴한 전셋집을 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이들 지역의 경우 2018년에도 대규모 아파트 공급이 예정되어 있어 전세값 안정도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이들 지역에 아파트 전셋집을 구할 경우 고려해야 할 사항도 있다.

대규모 아파트 공급으로 전셋값이 떨어졌지만 공급과잉이 안정되는 시점에서는 다시 급등 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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