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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지문, 홍채 등 바이오 인증기술 안정성 점검
금감원, 지문, 홍채 등 바이오 인증기술 안정성 점검
  • 김윤희 기자
  • 승인 2017.02.24 17: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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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지문, 홍채, 얼굴인식 등 바이오인증 기술의 안정성을 본격적으로 분석·검토하기로 했다. 또, 인터넷전문은행으로 대표되는 핀테크 혁신에 대한 지원 방안도 마련했다.

▲ 금융감독원이 지문·홍채·얼굴인식 등 바이오인증 기술의 안전성을 본격적으로 분석·검토한다.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24일 서울 여의도 하나금융투자빌딩에서 열린 ‘2017년 정보기술(IT)부문 금융감독 업무설명회’에서 금융 시스템을 위협하는 신규 위험요인에 철저히 대비하는 차원에서 이 같은 계획을 세웠다고 밝혔다.

우선 바이오인증과 사이버 공격 등 금융시장이 온라인·모바일로 이동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보안 위협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진 원장은 “금융사들이 지문, 홍채 등 바이오 정보를 활용한 인증수단 도입에 적극적이지만 바이오 인증기술은 일단 한 번 유출되면 원본정보 수정이 불가능하다는 치명적인 약점을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바이오 정보의 암호화, 분리보관 등을 통해 금융사가 스스로 책임을 지고 바이오정보를 관리하도록 지도할 계획이다. 또한, 새로운 보안·인증 기술의 안전성을 계속해서 분석·검토해 문제점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각 금융사가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에서 탐지된 정보를 공유하고 관리체계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이날 진 원장은 올해를 ‘핀테크로 대변되는 대변혁의 시기’로 규정하면서 핀테크 지원 방안도 밝혔다.

진 원장은 “핀테크 기법으로 무장한 신생기업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이들의 아이디어와 금융회사의 자원을 잇는 오픈플랫폼 활성화도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핀테크 활성화에 따른 다각적인 감독방안도 마련했다.

그는 “잠재적 위험요인이 표출되기 전에 선제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감독방안 마련도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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