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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금자리론 금리, 다음달 6일 0.1%포인트↑
보금자리론 금리, 다음달 6일 0.1%포인트↑
  • 김윤희 기자
  • 승인 2017.02.24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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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금자리론 금리가 한달만에 또 다시 오른다.

정부가 운영하는 정책금융상품 금리까지 오르면서 서민들이 이자부담은 더욱 커져 가계부채에도 악역향을 미칠 전망이다.

24일 주택금융공사는 장기·고정금리·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 금리를 다음달 6일부터 0.1%포인트 인상한다고 밝혔다.

▲ 자료제공: 주택금융공사

주택금융공사는 보금자리론 금리를 지난해 6월 2.7%(10년 만기 기준)에서 2.5%로 내린 뒤 동결해오다 올해 1월 6개월 만에 인상을 결정한 후 2월 금리를 동결했으나 한 달 만에 또 다시 인상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보금자리론 금리는 다음달 6일부터 최저 연 2.80%(10년)∼3.15%(30년)가 적용된다. 이 금리는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에 비해 약 0.6%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단, 3월 5일까지 대출신청을 마친 고객은 인상 전 금리가 적용되고 연소득 6,000만원 이하 취약계층(한부모·장애인·다문화·다자녀가구)은 0.4%포인트 금리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주금공 관계자는 “시장금리가 크게 오르는 상황에서 서민·중산층 실수요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보금자리론 금리를 2%대로 낮게 운영해왔지만, 조달 비용이 대출 금리를 웃도는 역마진 상태가 장기간 지속돼 금리 인상이 불가피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보금자리론 금리 산정은 주택금융공사의 주요 자금조달 수단인 주택저당증권(MBS)의 최근 한 달간 발행금리(5년물)를 기초로 한다.

주택금융공사가 매월 말 금리를 고시하면 다음 한 달간 금리가 유지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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