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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서울 강남4구 0.24% 상승, 전년 동월非 증가
2월 서울 강남4구 0.24% 상승, 전년 동월非 증가
  • 김윤희 기자
  • 승인 2017.02.24 11: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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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대책 이후 단기 조정됐던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시장은 개포주공 1단지의 관리처분 총회 임박과 잠실주공 5단지의 50층 부분 건립허용 호재 영향으로 가격 상승을 이어갔다.

2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2월 4주차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5% 상승한 가운데 서울 재건축 아파트 가격은 0.17% 올랐다.

다만, 신도시는 0.01%, 경기·인천은 0.01% 소폭 오르는데 그쳤다.

서울 강남4구 VS 강남4구 외 전년 동월대비 월간변동률

단위: %

 
▲ 자료제공: 부동산114

재건축 아파트 가격이 오르면서 2월 수도권 매매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상회한 상승률로 마감했다.

경기·인천(0.01%)과 신도시(0.02%)도 전년 동기간 대비 비슷한 행보를 이어갔다.

전세시장은 안정된 모습이다.

서울(0.03%)과 경기ㆍ인천(0.01%)은 소폭 상승했지만 신도시는 위례신도시 가격조정 영향으로 0.05% 떨어졌다.

지역별 주간 아파트 변동률

단위: %

▲ 자료제공: 부동산114

[매매]

서울은 도봉(0.12%), 동대문(0.11%), 송파(0.11%), 은평(0.10%), 마포(0.09%), 서초(0.09%) 지역 순으로 올랐다.

강북권은 소형 아파트 매물 부족으로 상승세가 컸다.

특히 도봉은 창동 동아청솔이 500만원-1,500만원, 주공3단지가 500만원 각각 오르며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서울 주요지역 주간 매매가격 변동률

단위: %

▲ 자료제공: 부동산114

신도시는 일산(0.03%), 평촌(0.03%), 동탄(0.02%), 산본(0.01%) 지역이 올랐다.

일산은 일산요진와이시티가 500만원, 주엽동 문촌15단지부영이 200만원 각각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안양(0.12%), 시흥(0.02%), 인천(0.01%), 광명(0.01%), 남양주(0.01%), 부천(0.01%), 안산(0.01%)이 상승했다.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인 안양은 임곡주공그린빌이 250만원-1,000만원 상승했다.

[전세]

서울은 금천(0.50%), 서대문(0.22%), 은평(0.16%), 동작(0.10%), 송파(0.08%), 강남(0.07%) 지역이 올랐다.

금천은 지난 11월부터 입주를 진행한 독산동 롯데캐슬골드파크1차가 저가 전세매물이 소진되면서 500만원-2,000만원 상승했다.

반면 강동(-0.36%), 양천(-0.08%), 용산(-0.06%), 성북(-0.05%) 지역이 하락했다.

강동은 노후아파트 중심으로 가격이 하락했는데 특히 길동 삼익파크가 1,000만원,둔촌동 둔촌주공3단지가 1,000만원 각각 떨어졌다.

서울 주요지역 주간 전세가격 변동률

단위: %

▲ 자료제공: 부동산114

신도시는 평촌(0.10%), 분당(0.01%), 일산(0.01%)이 올랐다.

평촌은 비산동 관악청구가 500만원-1,000만원, 관악성원이 500만원 각각 상승하며 가장 큰 상승세를 보였다.

다.분당은 구미동 무지개건영3단지가 250만원, 무지개LG는 500만원-1,000만원 가량 올랐다.

경기·인천은 평택(0.05%), 안산(0.04%), 고양(0.03%), 수원(0.03%), 용인(0.03%), 이천(0.03%) 지역이 올랐다.

평택은 합정동 주공1단지가 500만원,안중읍 동신아름마을이 750만원 상승했으며, 안산은 사동 안산고잔6차푸르지오가 500만원 올랐다.

강남권 재건축 시장, 지난 해 동기와 비슷한 행보

수도권 아파트 매매시장은 11.3대책이후 분양시장 위축, 대출규제 강화, 입주물량 증가 등의 악재로 매매거래량이 줄어들면서 단기 가격 하향 조정을 받았다.

그러나 1월 중순 들어 달라진 모습이다.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를 피하거나 50층 층수 제한에서 일부 빗겨간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중심으로 빠른 회복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2월 수도권 아파트 매매시장은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을 상회한 변동률을 기록해 11.3대책 직전의 고점에 한 걸음 가까워 졌다.

다만, 단기상승 회복이 봄 이사철과 맞물려 추세 상승으로 이어질지 좀더 지켜볼 필요는 있다.

정부가 대출규제를 전방위적으로 확대하고 있어 분양시장의 집단대출 보증 제한과 DSR(총부채원리금상환) 적용으로 주택구입에 필요한 자금 마련이 어려워져 매수 심리가 크게 증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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