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케미칼이 올해 태양광 사업의 수익성이 하락할 것이라는 우려와 함께 한편으로는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는 엇갈린 전망이 나오고 있다..
백영찬 KB증권 연구원은 “1분기 태양광사업 영업이익은 16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크게 감소할 전망”이라고 했다.
백 연구원은 “지난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조3173억원, 138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모두 증가했지만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했다”며 “일회성 비용반영으로 기초소재 사업의 영업이익이 예상보다 낮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태양광 및 기타사업의 적자전환으로 시장기대치를 크게 하회했다”고 말했다.
반면에 황유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케미칼은 지난해 4분기 약 1650억원 규모의 일회성 손실을 반영했다"며 "하지만 이후 올해 1분기엔 정상적 실적을 회복중이다"고 말했다.
황 연구원은 이어 "1분기엔 PVC 가성소다와 TDI 가격 상승 중으로 화학 사업 호조가 예상된다"며 "일회성 비용 소멸로 1분기 영업이익과 세전이익의 큰 폭 증가가 생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모듈 가격은 지속적으로 하락했지만 여전히 영업흑자로 추정돼 태양광 사업 우려는 낮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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