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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트룩시마로 글로벌 시장 공략 '비중확대'
셀트리온, 트룩시마로 글로벌 시장 공략 '비중확대'
  • 주선영 기자
  • 승인 2017.02.23 08: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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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이 리툭산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인 트룩시마의 성공 가능성이 높다며 비중확대가 제시되고 있다.

셀트리온은 전날 리툭산 바이오 시밀러 트룩시마에 대해 유럽 EMA 승인을 받았다고 공시했다. 2015년10월 EMA에 허가를 신청, 지난해12월 EMA 산하약물사용자문위원회(Committee for Medicinal Products for Human Use)로부터 승인 권고 의견을 획득한 바 있다.

트룩시마는 비호지킨 림프종 및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을 타깃으로 하는 항체 항암치료제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리지널약인 리툭산은 지난해 기준 약 8조원의 매출을 올렸고, 유럽 시장 비중은 2조원 수준"이라며 "트룩시마는 최초의 항암제 바이오시밀러로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리툭산 바이오시밀러의 경쟁 개발업체들은 산도즈 화이자 암젠 등이다. 이 중 2016년 5월 유럽 허가를 신청한 산도즈가 가장 앞서있고, 나머지는 올 하반기 이후 3상 결과를 바탕으로 허가를 진행할 것으로 봤다.

증권업계 다른 관계자도 "셀트리온은 이번 승인으로 레미케이드 시밀러 램시마에 이어 두번째 항체 바이오 시밀러 제품을 유럽에서 판매하게 된다"면서 "트룩시마는 영국을 비롯해 독일, 이탈리아등 EU 28개국과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리히텐슈타인 등 총31개국에서 각국 별도의 판매 허가 절차 없이 판매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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