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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 상승세 유지, 2,100선대 안착시도
연속 상승세 유지, 2,100선대 안착시도
  • 신승우 기자
  • 승인 2017.02.23 00: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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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중반에 접어든 코스피가 전일 급등세 이후 추가 반등에 나섬으로써 사흘간 연속 상승력을 높였다.

22일, 반등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반락하기도 했으나 시초지수를 유지, 전일에 이어 추가 반등세를 펼쳤다. 이날 지수는 전일 급등에 반하여 경계감이 주어지는 등, 기관을 중심으로 차익실현 물량출회가 이어짐에도 2,100선대 언저리를 줄곧 유지, 동선대 안착의미를 높였다. 

지수는 단기 급등세로 조정가능성이 높은 상태이나 나흘간 고점과 저점이 높아지며 강세장 행보를 보임으로써 시세 연속성의미를 높였다. 이를 기반으로 코스피는 주후반에도 상향세로 이어질 수 있어 보인다. 지수가 2,100선대 회복이후 하방압력 부담이 가중될 상황도 주어지고 있어, 주 후반에도 동구간대 변동성을 유지해 나갈지가 주목된다.

한편으로는, 연일 연고점 경신 기반의 장기 박스권 돌파이후 고점을 높여가는 등 상향세가 뒤따르고 있어, 2015년 2분기중 고점대와의 연계시세로 이어질지에 대한 기대감도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 자료출처 : KBS

코스피가 2,100선대를 기반으로 추가 시세가 이어진다면 시세레벨업을 형성하며 동 선대 기반의 추세적 상승력을 높여갈 수 있는 상황이다.

최근 2개월간 박스권 행보를 이어온 코스피로써는 상향돌파 이후, 2,090선대 박스권 상단부 지지형성에 대한 시장관심도 촉발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지수 상승은 나흘만에 개장한 美뉴욕증시에서 3대 지수 모두 사상최고치 경신세를 보인 상황에 더하여, 외국인이 4,500억원대 대규모 순매수에 나서며 개인과 기관의 동반매물을 적극 받아낸 영향이 크다.

전일 美증시는 FOMC 회의록 공개를 앞둔 상황에서 트럼프 정부의 정책기대감이 이어지며 소매업종 기업의 실적호조로 증시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의 4,500억원대 순매수도 지수반등을 주도한 상황에 더하여 최근 외국인 매매행태를 고려하면 상당히 이례적으로 대규모 매수세에 나선 것으로 볼 수 있다. 분명한 것은, 오늘까지 5거래일간 순매수를 유지함으로써 매수기조는 좀 더 확대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美증시 상향랠리에 코스피 수급 개선세가 두드러지고 있어 단기적으로 코스피 장세변화는 유리한 국면을 이끌어 낼것으로 예측된다.

이날 삼성전자의 주가강세도 시장지수 상승에 조력했다. 삼성전자는 이재용 부회장 구속을 전후로 단기 저점구간을 형성, 최근까지 사흘간 연속반등에 나서며 역사적 고점대인 200만원대 수렴 가능성을 높였다.

또, POSCO등 싯가총액 상위군들의 약진세도 지수 강세를 주도한 모양새다. 이에 수급호전 기반의 대형주 선방시세에 따라 주후반에도 코스피는 2,100선대를 중심으로 시장 변동성을 유지해 나갈 수 있어 보인다.  

하나대투증권 투자분석부의 한 관계자는 "코스피가 전일 강세로 2,100선대 회복세를 보인 후 추가 반등력을 높임으로써, 주중 박스권 상향돌파이후 추가 반등기반의 추세적 상승 가능성을 높였다" 며 "전일 급등세에 시세 연속성에 따라 코스피는 2,100선대 안착여부로의 주후반 장세변화가 이어질 수도 있어 보인다" 고 예측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아직까지는 박스권 회귀 가능성이 잔재하고 있다" 며 "한편으로는 2,100선대 안착세를 예단하기 보다는 시세연속성 여부를 탐색하는 등, 장세변화를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 고 강조하고 "단기 급등에 따른 가격조정 가능성도 높아, 조정시에는 박스권 상단부 지지여부에 따라 향후 시장 변동성이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고 전했다.

▲ 자료출처 : KBS

이날 외국인은 지난주 후반 매수전환이후 5거래일간 연속 순매수를 유지하며 수급 주도력을 높였다.

이 기간동안 순매수 규모는 1조원대에 달한다.

반면, 기관은 전일 순매수를 보인후 금일 재차 매도로 전환, 차익실현에 나선 모습이다.

기관은 연기금의 연속 순매수에 반하여 투신의 환매가 만만찮게 이어지는 것으로 매매기조가 불확실한 양상을 보임에 따라, 매물화가 우선된 매매행태를 보이고 있다.

다행히 외국인 수급선도력으로 기관매물을 적극 받아내고 있다는 점에서 우호적인 수급균형 기반의 지수 상향시도는 좀 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대외적으로, 전일 美증시는 연휴이후 추가 반등력을 높이는 등, 3대지수 모두 사상최고치 경신세를 연출했다. 연준(Fed)주도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임박한 가운데 FOMC회의 공개를 앞두고 상향세 시현에 나섬으로써, 연고점 경신랠리 지속 가능성을 높인 모습이다.

사상최고치 경신세가 이어지는 상황에 반하여, 美시장 참여자들은 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발표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양새다. 시장이 쉼없이 상승력을 이어가고 있으나 FOMC 회의록 공개를 빌미로 숨고르기에 나설 가능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기준금리 인상여부는 이전 장세에 어느정도 반영이 된 상황에 더하여 기업실적 개선 기대감에 따라, 시장조정이 주어지더라도 그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예측도 높다.

시장일각에서는 이번 FOMC 회의록에서 6월로 예측된 기준금리 인상이 1분기내에 단행이 될 수 있다는 단초를 제공한다면, 장세 하락전환은 불가피하다는 추측도 나오고 있어, 주간 美증시 행보와 추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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