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씽크빅이 올해에도 성장에 주력할 것이지만 수익성 악화로 목표주가는 하향 조정되고 있다.
웅진씽크빅의 지난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583억원, 영업이익은 11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9.8%, 9.8%씩 줄었는데 이는 시장 전망치를 밑돌아 부진하다는 평가다.
하지만 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웅진씽크빅은 수익성 중심의 경영으로 올해는 개선된 수익성을 바탕으로 외형 확장에도 매진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박 연구원은 "웅진씽크빅은 주력사업인 학습지(교육문화)부문의 외형 감소로 주가가 지난해 연초 대비 큰 폭 하락했지만 올해는 외형 확장에 전사적 역량이 집중되면서 매출액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올해는 북클럽 잉글리시(초등), 북클럽 프리미엄 출시를 통해 라인업을 확장하고 재약정 활성화에 중점을 둬 외형 확장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웅진씽크빅은 지난해까지 개선된 수익성을 발판으로 올해는 본격적인 외형 확장에 주력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올해 연간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비 각각 4.9%, 5.8% 증가한 6547억원과 399억원으로 수정 전망한다"고 전했다.
박 연구원은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만35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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