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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하만 인수 성공 주가 모멘텀 풍부 '비중확대'
삼성전자, 하만 인수 성공 주가 모멘텀 풍부 '비중확대'
  • 김성호 기자
  • 승인 2017.02.20 07: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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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글로벌 카인포테인먼트 시장 선두업체 하만 인수에 성공했다며 비중 확대 전략이 나오고 있다.

이재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말 나온 하만 인수 불발 가능성은 삼성전자의 주가 상승 제한 요소로 작용했지만, 지난 17일 하만 주주총회에서 과반이 인수안에 동의함에 따라 삼성전자와 삼성전기 주가 모멘텀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하만의 2016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2억 달러, 6억1000만달러"라며 "이 중 커넥티드 카 사업부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2억달러, 3억6000만달러로 실적 비중이 가장 높고 수익성도 상대적으로 높다"고 설명했다.

블룸버그 컨센서스 2017년 매출액과 영업이익 예상치는 각각 75억달러와 7억5000만달러로 지난해보다 5%, 22% 증가할 전망이다. 이는 커넥티드 카 부문과 오디오 부문의 실적 성장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지불할 하만 인수대금은 총 80억불이고, 미국당국의 승인을 거쳐 3분기 중 인수작업이 완료될 예정"이라며 "이에 따라 하만은 삼성전자 미국법인의 100% 자회사로 편입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또 "삼성전자의 전장사업 진출 본격화에 따른 미래 성장 동력 확보와 더불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사업 등 사업부간 시너지도 예상된다"며 "스마트폰에 고사양 음향기능 탑재가 용이해지면서 IM사업부의 단말기 경쟁력 강화에도 긍정적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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