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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나생명, 계약직 200명 정직원 전환
라이나생명, 계약직 200명 정직원 전환
  • 정상혁 기자
  • 승인 2017.02.17 14: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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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나생명은 지난 16일 창립 30주년을 맞아 계약직 직원 200여명을 정직원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라이나생명은 영업 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필요 인원수가 증가해 영속적인 업무 수행이 필요한 직군의 전 계약직을 대상으로 정규직 전환을 진행하고 있다. 정규직 전환은 지난해 8월 처음 시작돼 2016년에만 총 65명의 계약직 직원이 정규직으로 전환됐다. 앞으로 2017년 70여명, 2018년에는 60여명이 추가로 전환될 예정이다.

라이나생명 관계자는 "비용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계약직의 정규직 전환을 단행할 수 있었던 이유는 그동안 착실하게 지속가능한 성장을 해왔기 때문"이라며 "이 같은 성장의 배경엔 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다"고 말했다.

직원들의 고용 안정성과 업무의 연속성,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기획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고객중심경영 시행에 직원들의 심리적 안정과 미래에 대한 불안감 해소가 고객을 위한 업무의 기반이 된다는 판단이다.

특히 지난 2010년 홍봉성 사장 취임 이후 고객중심경영을 추진해 오고 있다. 텔레마케팅(TM) 영업에 주력 하면서도 고객 민원과 불완전판매율이 업계 최저인 것도 고객중심경영의 결과물로 분석하고 있다.

산업 전반에서 비용절감을 위해 인력 조정을 진행하는 현실에서 다소 이례적이라는 평이다. 실제 라이나생명은 단기 프로젝트성 인원을 제외하고도 꾸준히 고용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2010년 말 487명이던 라이나생명 임직원은 현재 890명으로 두배 가까이 증가했다.

라이나생명 관계자는 "영업의 성장을 통한 인력 증가의 선순환구조 때문"이라며 "라이나생명은 지난 30년간 매출과 자산규모를 키울 수 있는 길을 마다하고 보험 본연의 업무인 보장성보험을 주로 다루며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내실을 다지는데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홍봉성 사장은 "보험 시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극복할 힘은 직원으로부터 나온다"며 "앞으로도 고객중심경영을 통해 직원과 고객이 모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더욱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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