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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 IPO 규모 최대 222억달러···美 IT 기업 사상 기록적 수준
스냅 IPO 규모 최대 222억달러···美 IT 기업 사상 기록적 수준
  • 박남기 기자
  • 승인 2017.02.16 18: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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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인 모바일 메신저앱 스냅챗을 운영하는 모회사 스냅의 주식공모 예정규모가 최대 222억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1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식통을 인용해 스냅이 기업가치를 195억~222억달러 규모로 평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이 같은 평가에 따라 스냅 한 주당 공모 예적가격은 14~16달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당초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200억~250억달러에 비해 낮은 수준이지만 페이스북 이후 미국 IT 기업 상장으로는 최대이며, 지난 2014년 알리바바 그룹 상장 이후 가장 큰 수준이다.

다만, 일부 투자자들은 스냅의 가치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기도 한다. 스냅챗의 일 평균 이용자는 최근 1억5,800만명에 그치며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딜로직에 따르면 작년 미국 IPO 시장은 지난 2009년 이후 거래수나 규모면에서 가장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따라서 시장은 이번 스냅의 IPO가 미국 IPO시장의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냅과 상장 주관사는 투자자 설명회와 수요예측을 거쳐 최종 공모가를 확정할 예정이다. 설명회는 오늘 20일 런던을 시작으로 뉴욕 등 다른 도시에서도 열린다.

주가는 오는 3월에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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