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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반도체시장 1.5% 성장···1위 인텔·2위 삼성
지난해 반도체시장 1.5% 성장···1위 인텔·2위 삼성
  • 김윤희 기자
  • 승인 2017.01.19 17: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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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과잉 현상 해소에 힘입어 지난해 반도체시장이 1.5% 가량 성장한 가운데 인텔이 전 세계 반도체 매출 1위를 기록하며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켰다.

▲ 지난해 전 세계 반도체 매출이 3,397억달러를 기록, 전년 대비 1.5% 증가한 가운데 인텔과 삼성전자가 각각 매출 1위와 2위를 기록했다.

19일 글로벌 정보기술(IT) 자문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반도체 매출은 전년 대비 1.5% 증가한 3,397억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3,348억달러) 대비 1.5% 증가한 규모다.

특히, 상위 25대 반도체 공급업체의 총 매출은 전년 대비 7.9% 증가해 전체 시장의 75.9%를 차지했다.

아드리아나 블랑코 가트너 수석 연구원은 “지난해 초 반도체 매출은 재고 소진으로 인해 저조하다가 하반기에 재고 보충과 수요 및 가격 개선으로 성장이 가속화됐다”고 설명했다.

종합반도체 부문에서 인텔은 시장 점유율 15.9%로 25년 연속 1위를 유지했다.

2위는 D램과 3D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분야에서 압도적인 매출을 올린 삼성전자로 11.8%의 시장점유율로 15년 연속 이 자리를 지켰다.

다만, 메모리 반도체 분야 세계 2위인 SK하이닉스는 모바일 시스템 반도체 분야 강자인 퀄컴에 밀려 3위에서 4위로 한 계단 하락했다.

5위는 아바고 테크놀로지스를 인수해 11단계나 상승한 브로드컴이 차지했으며, 2015년 5위였던 마이크론은 6위에 만족해야했다.

아드리아나 블랑코 연구원은 “최종 애플리케이션 시장은 무선 및 컴퓨팅 분야가 가장 큰 반도체 시장이었는데 2016년에는 매우 다른 양상을 보였다”며 “무선 시장 매출이 9.6% 성장해 스마트폰 및 메모리 시장에 대한 노출이 성장을 견인한 반면, 컴퓨팅 매출은 8.3% 감소해 침체된 PC와 태블릿 시장과 메모리 부문에서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초 메모리 시장은 D램과 낸드플래시의 공급 과잉과 가격 하락으로 시작했다. 그러나 두 시장 모두 2016년 중반에 재고 부족으로 가격이 많이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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